| 제목 | [가을BEST]제주의 아름다운 길! 숲길/오름/올레/차귀도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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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일 | 2025.11.25 |
| 작성일 | 2025.12.08 |
| 작성자 | 박*경 |
| 상품/지역 | 산티아고/도보여행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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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국내여행이었다. 제주도를 갔다. 김상헌 가이드님을 따라 한라산 둘레길을 걸었다. 삼다수 숲길도 걷고, 금오름도 걸었다. 한라산 둘레길은 낙엽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낙엽귀근落葉歸根 이라 했던가 그 낙엽을 두 손으로 나의 이마에 갖다 대어 보았다. 이 속에는 태양과 바람과 비와 구름과 다람쥐와 진달래와 할미꽃, 산짐승까지 모든 생명체의 본질이 담겨 있는 것이다. 나는 내 누님같은 존재의 실상에 입맞춤하였다. 낙엽을 밟아 보았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귀에 들려 왔다. 그 낙엽을 밟으면서 한라산을 걷고 걸었다. 사람과 사람과의 인정으로 보면 이번 제주도 여행이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다. 뭐랄까 가족같은 분위기, 좋은 친구와 함께 한 아름다운 여행이랄까 추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함께한 일행 가운데 김*임 선생님은 요즘은 사위들은 너무 살갑게 잘 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나도 살아생전에 처음 사위 노릇을 폼나게 해 보았다(?) 화기애애한 제주도 여행, 이 모든 해피엔딩의 중심에는 김상헌 산악 전문 가이드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혜초여행 제주도 하면 무조건 김상헌 가이드님을 미팅하면 된다. 그러면 완전 행복충만이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도반님들, 선생님들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시절인연에 또 혜초에서 만나겠습니다 모두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산에게 나무에게 - 김남조 詩 산은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산을 찾아 갔네 나무도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나무 곁에 섰었네 산과 나무들과 내가 친해진 이야기 산은 거기에 두고 내가 산을 내려 왔네 내가 나무를 떠나 왔네 그들은 주인 자리에 나는 바람 같은 몸 산과 나무들과 내가 이별한 이야기 일광 합장()()()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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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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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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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경 선생님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정성 스럽게 써주신 가을 제주도 길 여정을 읽으며, 마지 저도 제주도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소정의 혜초여행 포인트를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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