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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출발일 2025.09.29
작성일 2025.10.29
작성자 정*환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지난해 일본 남알프스 원정산행에 이어 두번째인 해외산행
이번에도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가 길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워낙 먼 곳이다 보니 교통편 또한 고행이었어요
하루 하고도 반 이라는 시간을 비행기 3번(환승대기시간 10시간), 버스2번, 짚차1번 ㅠ
그리고 6일간의 산행 후 다시 하루 반의 교통이동

본격 산행 6일동안은 머리감기는 물론 샤워도 못합니다.
당연히 세수는 눈꼽만 떼는 정도로 ...
고산병에 체온 저하는 가장 조심해야할 사항이죠. 잠깐 손 씻었다가 온몸이 덜덜...
기대했던 마차프차레와 안나푸르나의 봉우리를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안나푸르나 트레킹엔 16명이 참석했어요
커플들도 보이고 개별적으로 오신 분들도 있군요
평소 산을 즐겨 타시는 분들도 보이고 연중행사로 뒷산 가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그중엔 너무 과체중이신 분과 연로하신 분도 계십니다.
큰일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이미 과체중이신 분은 산행 2일차에 쥐가 나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고도를 조금씩 높여갑니다.
네팔인 가이드(대장)의 인솔하에 조금씩 무리하지 않게 고도를 높여가고 적당시간에 쉬며 팀원들의 몸 상태에 맞춰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2개의 그룹으로 자연스럽게 나뉘어지고 있어요
선두대장에 바짝 붙어 가는 5명. 후미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쫓아오는 나머지..

안나푸르나를 보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분들입니다.
베이스캠프까지 무탈히 다녀오길 바랄 뿐입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던 안나푸르나를 갈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여러가지로 상황이 잘 맞아 떨어져서 갈 수 있었지 않나 싶네요.

M.B.C와 A.B.C를 다녀와 보니....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가 궁금해지긴 하네요...ㅎㅎ

9일간의 여정에 최선을 다해주신 혜초여행사 이소영 대리님께 감사드리며,
산행 내내 안전한 트레킹을 만들어주신 Biru 대장님과 가이드님들 감사드립니다.
또한 무거운 카고백을 바람처럼 옮겨주신 포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혜초여행사의 자랑인 쿡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희
작성일 2025.10.30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생생한 여정을 진심으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통편부터 산행까지 쉽지 않은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하셨던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의 장엄한 풍경을 무사히 마주하고 돌아오셨다는 말씀에 큰 감동을 느낍니다.
그리고 묵묵히 팀을 뒷받침해준 포터·쿡팀에 전해주신 따뜻한 감사의 말씀은 꼭 전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EBC에서 또 한 번의 꿈을 이루실 그날을, 저희도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상품평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혜초포인트 적립을 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