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12일
출발일 2025.10.08
작성일 2025.10.19
작성자 이*숙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네팔!! 히말라야!! 가슴 앓이를 시작하다.

난생 처음 나의 두 발로 4,130m 고산 트레킹을 하기로 마음 먹다. 유튜브를 보며 우뚝 솟은 고봉들을 가슴에 담고 개별 여행을 할까? 단체로 가야할까? 고민하던 중 트레킹을 전문으로 노하우를 키워온 혜초여행사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개념있는 여행을 추구한다는 소문을 믿고 한 번 따라가 보기로 결정하였다. 가격보다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는 평소 나의 촉을 믿기로 하였다.
2025년 10월 8일, 누구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사 부스가 열리기를 기다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서 인솔자 미팅을 하였다. 진대리님은 인상이 이국적이어서 처음에는 우리말을 잘 하는 외국인인 줄 알았다. 나중에 그것이 오판이었음을 알고 그냥 잘 생긴 한국인이구나 생각하였다. 그러나 여행이 성공리에 끝난 지금 진대리님에 대한 소감은 한마디로 어매이징이라 할 밖에 할 말이 없다.
나름 직장에서 근무하며 방학마다 해외로 나갔으며 개별여행, 단체여행 등 수많은 경험이 있다고 자부하지만 진대리님은 내가 만난 인솔자 중 단연 최고시다. 덕분에 정말 마음 편하게 어려운 트레킹을 스스로가 대견함을 느낄 정도로 아무 문제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네팔에서 만난 현지인 리더이신 지반 선생님과 트레킹 내내 선두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주신 하리 대장님, 늘 우리 일행을 앞서서 도착하여 한국 음식을 입맛에 맞게 준비하신 네팔인 주방장 및 조리사님들, 우리들의 가방을 짊어지고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려주신 포터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 순간 기억한다. 혼자서 하는 여행도 아니고 40여명의 식구가 이동하는 일이지만 여행 내내 무엇하나 불협화음 나지 않고 매끄럽게 연주되는 오캐스트라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하고 놀라운 자연도 자연이지만 나는 이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이 옆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읽었고, 그 마음에 깊이 감동 받았다.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아가는 편이지만 이번 여행에서처럼 그 믿음이 확신으로 다가온 적은 일찌기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진대리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진정과 트레킹에 참여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게 4천미터 급의 고도에 선 일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이지만, 이 순간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보다 옆 사람들 앞세우고 혹 자신의 행동이 민폐가 될까 염려하고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은 점이다. 그럼으로써 인간애의 소중한 경험을 한 것이 무엇보다 값지다 생각한다.

나는 이번의 경험을 토대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히말라야 3대 피크에 도전하는 내 모습을 목표로 더욱 정진할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영원히 젊게 살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끝으로 이 여행을 마지막까지 성공으로 이끈 진대리님 이하 포카라 현지 분들의 참가자를 위한 진정어린 책임감과 능력있는 성실함에 감사드린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5.10.20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 잘 다녀오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또한 한식을 먹으며 안나푸르나, 풍요의 여신과 함께 하노라면 네팔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혜초트레킹은 여행 데이터 기반 해당 여행을 지속적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찾아주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팔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