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혜초인도기행5] 라다크/판공초/암리차르 11일
출발일 2025.07.29
작성일 2025.08.11
작성자 이*형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라는 말은 오래 전에 인도 정부가 내세운 자국 관광 홍보 슬로건이었지요.
15년 전, 바라나시에서 마주했던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인도를 만난 뒤
꼭 다시 찾아오겠다는 그때의 마음 속 다짐은 8년 전 즈음 남인도로 내 발길을 이끌었고, 이제 막바지 퍼즐을 맞추듯 라다크 땅을 밟게 했습니다. 앞서 어떤 분이 적은 글처럼 오래 묵혀둔 숙제 같은 느낌도 일견 그럴싸한 제 맘의 한 표현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라다크를 말할 때 무슨 경전처럼 회자되는 헬레나 호지의 '오래된 미래', 그 책에서 말하고 있는 라다키들의 자족적 공동체의 삶과 그 단편들의 모습은 이번 여행의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결말이 분명한 드라마의 전개처럼, 나쁜 의미 건 좋은 의미 건 서구 중심의 문명이란 것들은 수 세기 동안 온 세상을 비슷한 빛깔과 속도로 점령해 왔으니까요. 세상의 오지였던 라다크 땅도 예외는 없을 테니까요.
고산 오지, 히말라야의 한 자락, 삭막한 산과 고산 우듬지에 내려앉은 눈, 그 아래로 기적처럼 물이 흐르는 곳의 포플러들과 푸른 빛, 아찔한 고갯길, 하늘 빛, 구름, 호수, 고소 특유의 미열같이 몰려드는 몸의 감응들과 음유.
너무 늦게, 늦은 나이로 찾은 것은 아닐까? 아냐, 그래도 지금이라도 왔잖아. 더 늦기 전에, 더 변하기 전에......

여행은 쾌적하고 편안했습니다.
잘 짜여진 동선과 편안한 이동 그리고 안락한 숙소, 갖가지 음식들과 가이드의 해박하고도 친절한 안내와 헌신적인 인솔자. 그리고 드문드문 늘어진 시간의 여백들까지 좋았습니다.
틱세곰파에서 만났던 젊은 커플이거나, 굳이 수고로움이, 시쳇말로 '×고생'이 여행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니라면 혜초의 이 여행 프로그램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한*영
작성일 2025.08.11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한주영 대리입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멋진 사진과 함께 정성스런 상품평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뜻깊고 즐거운 여행이 되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여행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상품평 작성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