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7/12일(토)~7월20일(일)
함께하신 여행자 분 : 15명 (인솔자님1명 , 현지가이드님1명 포함 17명 외 버스기사님 1명 = 총 18명)
날씨 : 맑음 (한밤에는 폭우가 있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기온 : 초 가을 날씨 (아주 아주 살짝 적당히 덥다 싶은 정도 / 낮과 밤 온도 차이 살짝 있습니다)
다녀오고서 느낀 필수 준비물 : 휴대폰로밍 (가이드님 과 일정을 카카오 톡으로 받는데, 중국은 카카오톡이 통제되어 혼자 외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접이식 손부채 , 고산병약 (한국에서 처방 받아서 미리 드시길 / 혜초에서도 3일치 고산병약을 주는데... 한국 고산병약이 효과가 더 있는듯 했습니다/ 개인 차이도 있겠지만) 양산 , 접이우산 , 물티슈 , 티슈 (여행용으로 몇개) 컵라면 , 누룽지 , 아주 간단한 간식 , 일회용 김 , 챙 넓은모자 , 일반모자 , 등산 스카프 , 수건 (작은거 / 청장열차에서 간단 세면 후 간단히 딱을 정도 용도) , 나무젓가락 , 종이컵 . 1회용 마스크 (티벳 사원안에서 안내가 많으며 향, 초 등으로 미세먼지가 많은듯 함 / 개인차이) , 보온병 작은것 (뜨거운 물 많이 마시고 , 현지 가이드님이 고산예방 약초 음료룰 주시는데 보온병에 받아서 수시로 먹으면 좋습니다)
옷 : 바람막이 필수 , 바지 청바지 정도면 충분할 듯 , 상의는 3겹 정도 겹쳐 입을 수 있는 간단 옷
캐리어 부피만 많이 차지한 것 : 슬리퍼 (호텔에서 주는 1회용 슬리퍼만 챙겨도 충분하였습니다)
이동버스 : 티벳 운행 특성상 좌석은 넓지 않으나 , 에어컨도 잘 나오고 , 깨끗합니다.
당황하지 말 것 : 남성 1회용 면도기가 여행 내내 호텔에 비치 되어 있었는데... 하필...
깨끗하게 샤워 후 귀국해야 하는 마지막 날 호텔에서는 1회용 면도기가 비치 되어 있지 않음 / 미리 1회묭 면도기 1개 챙겨두시길 "꼭" 권장드려 봅니다)
혜초에서 챙겨 주시는 것들 : 고산병 약 , 고산병예방 약초음료, 김치, 상추, 깻잎 캔, 명이나물 캔, 라면1번, 태양초고추장, 쌈장 ,과일1번, 쌀 과자 등 간식 , 생수는 무한정...
그리고 인솔자님의 온갖 정성 과 챙겨 주시는 마음.

여행후기
1. 머리속으로 그려온 티벳 풍경은 잊으셔야 합니다. (전봇대 , 전깃줄 하나 없는 계획도시 입니다)
2. 고산병 예방차원에서 4박5일 동안 샤워 절대금지 및 머리도 감지 말라고 합니다. (모자 필수)
3. 혹시나 찝찝하면 몸 이라도 닦을 마음으로 바디워시 글러브 (1회용 청결티슈) 준비해갔는데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4. 버스 이동시간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티벳 출, 퇴근시간 교통체증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5. 심한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6. 음식은 현지식, 한식과 더불어 인솔자님이 꼼꼼히 준비해오신 밑반찬과 같이 나와서 좋은데...
삼겹살 고기집은 와~~~에서 우~~~로 바뀌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티벳 과 청장열차 여행!!!
이번 여행은 혜초여행사 답지않게, 여행내내 기본적인 아주 사소한 불편이 불편함을 주었던
여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1. 고산이라서 뛰어 다니지 말고 천천히 다녀라~~~ 계속 강조 반복 해놓으시고는... 화장실 이용시간을 10분을 기준으로 주시면... (걸어가는시간... 오는시간... 화장실 대기시간은?)
2. 티벳 불교 문화에 대해서 현지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자세하고 상세한 설명도 중요합니다 만,
티벳의 색다른 경치를 찾아서 오신...다른 여행객분들을 위해서 배려하는 시간을 챙겨 주었으면 했었습니다.
3. 티벳불교 문화에 대한 안내시간은 장황하나 , 세라사원 , 암록드록쵸호수 , 남초호수, 5200m 라첸라 정상 에서 5분만에 인증샷 찍기 등 시간 할애가 불편했었습니다.
4. 철조망 담벼락 에 타르초 걸기는 너무나 황망하고 당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5. 고산병으로 힘들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일정을 포기하신 일행분들을 , 매번 일정마다 무작정 길가에 기다리게 하는 것 또한 불편했습니다
(가까운 상점이나 , 커피점 안내 등으로 좀 더 살갑게 챙겨 주셨으면 했었습니다)
6. 특히 혜초 인솔자님은 일행분들이 몇번이나 원하였던 (시원한 냉커피 마시기, 티벳 과일사서 나눠먹기, 유채꽃 사진 촬영 등) 한번쯤은 같이 공감하고 져 주는 여유와 마음의 여지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큰 캐리어에 한가득 준비를 해오신 인솔자님 과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15명 일행분들께 감사 드리며 ,
청장열차가 폭우로 1시간20분이나 지연되어 시안고속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간박한 시간에서도 슬기롭게 현명하게 대처하였던 혜초여행사의 저력에 역쉬 혜초구나!!! 하는 믿음을 가져 봅니다.

남초호수에서 군고구마를 개인 구매하셔셔 전체에게 나눠 주시고 , 과일도 구매해서 함께 나눠 먹고 싶었으나 수 차례나 가이드님께 일언지하에 거절 당해서 나눠먹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시던 함께했던 황사장님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따시델레!!! Thaside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