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여개국을 방문한 나의 여행경험과 여행지에서의 수 많은 추억들속에
이번 티벳여행의 여운은 참으로 특별한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잊지못할
여행이었습니다.

수도 라싸의 포탈라궁 방문과 죠캉사원 및 그외 여러 지역의 사원들을 방문하여 티벳불교의 진수를 체감하고 티벳인들의 신앙심과 그들의 생활속에서 많은걸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오체투지로 스스로 고행하는 모습은 경이로웠고 오직 티벳에서만 느끼고 누릴 수 있는 경험이었기에 특별했습니다.

티벳 현지에서 4대 성스러운 호수중에 하나로 꼽히는 온전히 하루를 다 소비하며 우리가 방문한 남쵸호수는 지상의 천국이라 표현하고픈 좋은 날씨속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티벳여행의 정점이었다고 생각이 들만큼이나 자연과 내가 하나되는 잊지못할 방문지였습니다.

하늘길을 달리는 청장열차 탑승하여 1박으로 4인실 2층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는 경험과 열차 창밖을 통해 감상하는 푸른하늘 하얀 구름과 함께 어우러진 설산아래 드넓게 펼쳐진 평지들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으며
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산지역 방문으로 고산증세로 고생했던 모든 것을
보상 받으며 여행을 마무리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인솔자로 동행해준 김유림 대리와 티벳현지 가이드님의
세심한 준비와 배려는 고산증과 음식이 맞지않아
어려움 겪는 일행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함께 여행한 혜초팀 모두가 좋으신 분들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불편함 없이 여행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우리 혜초팀은 여행 방문지마다 좋은 날씨 속에 최고의 여행을 진행할 수 있었으니 복 많은 팀 이었습니다.


추운날씨 위주로 준비하고 음식물 준비하여
여행짐을 싼 캐리어 가방은 무거웠건만 생각보다 춥지않아
아침엔 선선하고 낮엔 뜨거운 햇살과 함께 무더웠으며
밤 시간 또한 늦은 9시나 되어야 해가져서 어두워지니
저녁식사하는 시간까지도 무더웠기에 겹겹이 입고
하나씩 벗을 수 있는 앏은 옷으로 준비하고
바람막이 잠바 하나면 충분하겠습니다.
저는 쪼끼가 도움되었습니다.
밤엔 히드텍을 입고 잠자리에 드니 추위를 많이타는
제겐 도움되었습니다.

모자와 선그라스는 기본으로 토시와 얇은 여름장갑을 착용했음에도
까맣게 그을려 왔네요.
다행히도 선크림을 자주 덧발라 준 얼굴은 덜 한 느낌입니다.
미니 보온병은 필수 안대와 목베개도 꼭 챙기세요.

여행의 종착지라고 불릴만큼 꼭 방문하고팠던 티벳여행과
청장열차 탑승경험까지 모두 이룬 이번 여행에서
감동과 만족을 동시에 얻고 돌아온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나이들어 더욱 힘들게 느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다녀오겠다고
마음먹고 다녀온 티벳여행
참으로 잘 한 선택었고, 실천이었으며

나 스스로가 참 잘 이겨냈다고 토닥이고 칭찬해줄
고산증세로 고생스러웠지만 그 이상을 보상해준
혜초여행사와 함께한 최고의 티벳여행 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김유림 대리님과
현지 지역마다 만났던 가이드님들
그리고 함께 여행했던 혜초팀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