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란타우트레일은 첫날 공항도착 후 버스를 이용 곧바로 등산로 입구로 이동한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행시간은 3시간반 정도인데 절대 쉬운 코스는 아니다. 뭐 굳이 말하자면 왠만하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코스이긴 하다.
처음에는 완만하게 오르다가 약간의 급경사를 만나면서 쭉 올라가야한다. 중간중간 멋진 바다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약간의 휴식후 하산길은 비교적 급한 코스여서 조심조심 해야한다. 이후 보련사라는 아주 큰 불상이 있는 유명한 절에 도착하며 종료한다.
이 코스는 다소 급히 올라가서 급히 내려오는 느낌이 있어, 시간이 절약되고 산행 효과가 높지만 아주 힘들진 않다. 만만하진 않다는 것이다.
2일차 맥리호스트레일은 전날과 달리 매우 긴 코스이며 평지, 바닷길, 산지 등 다양한 완만한 코스로 진행이 된다. 물론 중간에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비교적 무난하지만 약간의 체력이 필요한 함든 코스이기도하다. 전체적으로 긴 도보행군으로 해풍을 맞으며 자연의 느낌을 오래 토록 만끽 할 수 있다. 체력소모도 상당하다.
3일차는 2시간 짜리 2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드레곤스백 트레일은 비교적 무난하게 자연의 풍성함을 느끼며 멋진 바다 풍경을 만끽하며 편하게 돌아볼수 있다. 이코스가 홍콩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코스인것 같다. 남녀노소 특히 애완견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을 많이 볼수 있다.
용의 뼈위를 걷는 느낌이 있어 드레곤백이라 한다.
빅토리아워크도 2시간 정도 소요되나 이번 트레킹의 백미로 볼 수 있다. 흔히 가본 빅토리안 픽크공원 정상부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 코스이다. 특이한 것은 중간에 서고산이라는 작은 산을 올라야하는데 30분정도 빡세게 올라야 한다.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가히 경이롭다 홍콩에서 높은빌딩 전부와 바다를 다 볼수가 있다.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로 이코스를 정말로 강력 추천한다
마지막날 밤은 홍콩섬 야경을 바라보며 레이져쇼를 감상하며 마무리한다. 아까 산정상에서 낮에 내려다 보였던 고층빌딩들을 밤에 바닷가에서 레이져쇼와 함께 빌딩 네온사인과 함께 보면서 황홀한 홍콩의 밤을 진하게 느끼면서, 아쉬운 느낌을 받은후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마무리한다
이번 여행은 2박4일 코스이지만 실제로 만 2틀반을 풀코스로 즐길수 있어 바쁜분들이 짧은 시간으로 여행하기 딱 좋은 코스로, 직장다니는 청장년 도시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