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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몽골] 흡수골+테를지 국립공원 트레킹 6일
작성일 2024.07.06
작성자 김*미
상품/지역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2024. 6. 30.~7.5. 몽골 트레킹, 50대 후반 여성 후기

혼자 가는 여행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혜초여행사와 함께 하는 여행은 혼자여도 심신이 안전했습니다

몽골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흡수골을 오가는 시간이 이틀이라 트레킹 자체가 빡센 일정은 아니었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엉거츠산은 야생화 지천. 아름다웠고 제대로 즐겼습니다. 국립공원 걸을때는 말떼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등산로에는 소똥과 말똥이 많아 이 땅의 주인이 소와 말이라는 걸 확인.

이 트레킹의 백미는 역시 흡수골과 히샤산 등반이었습니다. 흡수골 가는 길은 초원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두 시간 정도 덜커덩거리며 달리는 재미가 있었고 도로에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 있는 야크떼와 염소떼는 몽골인이 가축과 공생하는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히샤산은 2,500고지라 풍광이 색달랐습니다. 끝없는 낙엽송 군락과 야생화 또 바위산이 이국적이었습니다. 하늘빛과 에메랄드색 흡수골을 계속 조망하며 등하산 하는 황홀한 체험이었습니다

몽골은 고기가 주식이라 해야할 것 같아요. 고기가 그 정도로 많이 나올 줄은 몰라 다소 당황했습니다만 가이드님이 김치 준비해주셨고 도시락에 과일 넣어주시고 호텔식이 있어 먹을만합니다. 저는 누룽지 조금, 김, 참치캔 한 개 준비해 갔는데 적절히 곁들여 잘 먹었어요. 채소나 과일이 필요하신 분은 흡수골 가는 길에 들리는 대형마트에서 사시길. 고기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몽골식이 최고의 음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트레킹 중에 모기한테 한방 물렸는데 모기 패치 도움됩니다
휴대용 티슈 챙겨 가시고ㅡ무릉공항엔 화장지 없어요ㅡ 산행 중에는 화장실이 있긴합니다만 대자연에서 볼일 보시는 거 추천해봅니다.

게르는 체험해볼만 합니다. 저녁이면 흡수골에 비가 내려 게르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전기 나간 게르에서 자는 특별한 체험을 했네요. 해가 아주 늦게 지는 몽골이라 전기가 나가도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정도로 어둡지는 않았어요

버기 가이드님은 한국어가 아주 유창하고 책임감 강하신데다 지적이시라 최고의 가이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전용셔틀은 많이 낡았지만 몽골이라서 그러려니 여깁니다.

3시간 30분 비행거리에 있는 몽골을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을 찍은 사진만 올립니다.
흡수골의 아침이 그리워지네요.

호텔에서 담배 냄새나서 1점 빼고 이동수단은 셔틀버스에 안전벨트 고장난 게 있어서 1점 뺐습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정
작성일 2024.07.08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몽골팀입니다. 

테를지국립공원에서의 야생화들, 아름다운 흡수골의 모습 등 몽골의 대자연을 제대로 만끽하고 돌아오신 듯보여 

선생님의 여행 준비를 도왔던 저희도 무척이나 기쁜 마음입니다. 

말씀주신 내용들 참고하여 더 나은 상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선생님의 여행도 저희 혜초와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혜초포인트가 제공될 예정이나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