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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2편] 천산남로 9일
작성일 2024.06.18
작성자 서*도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실크로드 관련 책자를 읽으며 `돌아올 수 없는 `이란 의미의 타클라칸사막에 대해
묘한 호기심을 느끼며 언젠가 한번 가보고싶다고 생각했다
그 사막을 종단하는 사막공로를 달린다는 사실에 마음이 쏠려 다른 이번 여행의 이동과정에
대해서는 그다지 세세한 관심을 두지 않고 나선 여행이었다
하지만 대륙의 땅은 넓고 넓어 서안~쿠얼러~쿠차~아라얼~허텐~카스~파미르고원~카스~서안으로
이어지는 이동경로는 감내하기에 다소 지난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 No pain, no gain `,
고통없이 얻어지는 게 없듯 힘들었던 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음은 분명하다
그 넓은 지역을 가만히 앉아서 볼 수 없는 일이니 당연히 감내해야할 고통이었으리라

4대석굴 중의 하나인 키질석굴에서 쿠마라지마와 조선족 화가 한락연을 만났고,
죽음의 바다였던 불모의 땅 타클라마칸사막이 사막공로가 뚫리면서 삶의 바다로
변천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카스에 오지 않으면 신장에 왔다고 할 수 없다고 회자되는 `신장 역사의 활화석`, `민족의 대가정`인
카슈가르에 머물렀고, 황량한 아름다움의 파마르고원 카라쿨리호수 등도 보았다
들른 곳마다 유서 깊고 그 의미가 심원한데 사유가 얕아 글로 모두 담아내지 못함이 아쉽다

이번 여행을 인솔한 한대욱 차장님,
끼니마다 갖은 부식을 제공함은 물론, 일정 내내 수시로 간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는데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신장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그 횟수를 헤아일 수 없을 정도의 검문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현지 인솔자 장명철 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 가지 제언을 한다면
이동 과정의 힘듦을 좀 줄여줄 수 있다면 더 좋겠다
몸이 힘들어지면 여행의 즐거움도 감소될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가령 사차(야라칸드)의 일정을 빼고 허텐~카스 이동을 국내선으로 대체해 그 여유 시간에
중국-서아시아 국제무역시장으로 불려 그야말로 없는 게 없다는 신장 최대의 바자르를
둘러볼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아
작성일 2024.06.18

안녕하세요. 실크로드 담당자 박현아 과장입니다. 

중국 실크로드 시리즈 중 2편이 가장 험난하고 긴 여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생한 만큼 여행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사진도 남겨주시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 더 보완하여 완성도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