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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핵심일주]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작성일 2024.06.17
작성자 박*권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말로만 듣고 머리로만 생각하던(내인생의 버킷리스트중 한곳) 티벳을 다녀온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돌아와서는 여독이 없을것 이라고 생각 했는데, 몸도 피곤하고 밀린 업무도 하고 다른 일도 하다보니 이제야 조금의 여유가 생겨 몇자 적어봅니다.

아직까지는 본것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달라이라마의 여름궁전, 포탈라궁의 야경 및 내부, 죠캉사원과 바코르 광장, 세라사원, 얌드록쵸, 남쵸, 청장열차....

각각의 느낌을 적어보면,

달라이라마의 여름궁전 : 크지만 과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소박하다는 생각이 드는곳.

포탈라궁 : 그 옛날에 이 큰건물을 어찌 지었을까?
물도 나오지 않는 돌산에 지어서 관리인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

죠캉사원과 바코르 광장 : 돌아볼때는 사람에 치어서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티벳인들의 보이지 않는 의지가 모여 있는곳이라는 생각이 든다(공안의 감시가 아주 심했다).

세라사원 : 이른 아침에 가서 그냥 조용한 분위기의 사원이였다.

얌드록초 : 병을 고치는 신비의 물이라고 하지만, 고산병으로 어지러워 간신히 내려 간곳에는 야크똥만 주변에 있고, 물에도 떠 있더라...

남초 : 4시간을 달려가서 마주한 호수. 4시간이 아니라 10시간이 걸려서라도 본다면 감사한 마음이 생기는 호수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가 낙원(샹그릴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장열차 : " 4,000m의 고원에 이런 평야가 있다니 ! " 중국이 부럽고, 이곳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면 그냥 대박 이라는 생각. ㅋ ㅋ

0. 혜초에 아쉬운점 : 같이 식사한 7명과 같은 생각 이었다고 생각되는 사항은 "숙소와 식사가 너무 과한것 같다." 라는것, 고산병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식사중 70%는 남기는 상황이라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고, 숙소도 5성급은 너무 과하고 3,4성급이면 하룻밤 쉬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 고산증 : 400m에 있다가 갑자기 3,600m로 이동을 하니 안올수 없는 증산입니다. 2~3일 정도는 잠을 못자고 입맛도 없고, 두통이 심했습니다. 그나마 가이드 님이 약과 물을 챙겨주셔서 호전(시간이 최고의 약이지만...)되었습니다.

0. 일정에서 4점을 준 이유 : 고산증은 시간이 약이므로 그냥 라싸에 가서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됨.

0. 여행자들의 특이점 : 여행자 14분중 부부는 2쌍이고, 친구 1쌍이 전부였으며, 나머지는 혼자 오신분들이었습니다. 여자3분, 남자5분은 혼자 오셨지만 금방 하나가 되어 도와가면서 여행 했습니다.

0. 끝으로 : 여행자분(모든분들이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분들이었음)들의 배려와 이상혁A과장님 및 현지가이드분들의 노고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안사람이 카일라스 얘기를 하지만 아직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구요. 나를 찾고 고뇌하는 여행으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자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균B
작성일 2024.06.1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태균 대리입니다.

오랫동안 티벳의 여정을 진행하여 바로 라싸를 갔을 경우 많이 힘들어하셨던 그동안의 내공으로 만들어진 일정이기에

고산증은 시간이 약인 것도 맞지만, 바로 올라가는 경우 일정 전체를 못하고 돌아가는 분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서울보다 고도가 높은 서안에서 하루 적응하고 라싸로 가시는게 좋기에 진행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티벳에 대한 좋았던 점을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감사의 마음으로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