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스탕] 완전일주 트레킹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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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6.09 |
작성자 | 김*은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수억년에 걸친 풍화작용으로 생긴 거대한 돌산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교과서! 그리고 내가 시력이 좋다면 상급의 암모나이트도 찾을수 있어요. 같이 간 팀원분께서 온전한 암모나이트를 맨눈으로 찾으셨는데 너무 이뻐서 배가 좀 아팠네요... 무스탕의 트레킹 난이도는... 글쎄요... 한국에서 43키로 대형견을 허리에 매달고 산을 달리는지라 그렇게 무스탕 길이 어렵진 않았는데 제가 생각도 못했던게 열기... 마냥 덥겠지? 노노노... 발바닥이 타들어갑니다. EBC에서도 안잡힌 물집이 무스탕 첫날에 발가락 3개에 잡혔네요. 다른분들 다 괜찮은데 나만 잡힌걸 보면 양털의 겨울 양말을 신어서겠죠 하하하 암튼 산티아고 40일 순례길 2회 유경험자이신 팀원분께서 잘 조치해주셔서 바로 낫고 면양말로 잽싸게 갈아신어 남은 일정 잘 보냈습니다. 무스탕은 지열로 발바닥을 데우고 태양열로 발등을 열받게 하니 혹시나 발에 열 많으신 분은 그 뭐냐 쿨링미스트? 같은거 들고 오셔서 산행 중간중간 발 전체에 촘촘히 뿌려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네팔 챤트라 가이드님께서 워낙 오르막에서 속도조절을 잘해주셔서 내가 무스탕 갈 실력일까 아리송 하신 분은 그냥 가셔서 챤트라 가이드님 뒤에 찰싹 붙어 걸어가심 됩니다. 그마저도 너무 힘들다? 하시면 "10분"을 외치면 한번 웃으시고 1분 쉬게 해주시니 무조건 붙어가세요 개인적으로 어렵게 출발하게된 무스탕 여행, 정말 잔인한 아름다움이 있는곳, 고통이 있어도 웅장한 장관을 보면 바로 잊혀지는 곳, 다녀온 후 여운이 세게 남는곳, 아직 귓가에 바람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이상한 장소, 꼭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14명의 성격 다 다른 팀원을 조화롭게 뭉치게 해주신 장대리님, 무뚝뚝하지먄 언제나 어디선가 지켜봐주고 계시는 네팔 챤트라 가이드님, 힘든 산행을 지속하게 해준 쿡팀, 내리막 너덜길에서 행여나 넘어질까 노심초사하며 뒤에서 신경써주신 보조 가이드님들께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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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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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6.10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은둔의 왕국 무스탕, 발이 익을 만했던 뜨거운 열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투어 잘 다녀오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자세한 칭찬과 상품평에 감사드리며 소정의 포인트를 제공해드립니다.
다음 활동을 위한 혜택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도 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트레킹과 낭만, 혜초트레킹 네팔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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