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의회, 라사에 영사관 개설안 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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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5.18 |
작성자 | 권*혁 |
상품/지역 | 트레킹 |
미국 의회에서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미국 영사관을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30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하원에서는 6월 19일, 상원의 경우에는 6월 26일 티베트의 수도 라사에 영사관 개설을 위해 500만 달러의 예산지출을 승인하는 내용을 포함한 2642호 긴급원조법안을 만장일치로 각각 가결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중국에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은 내용으로 미국의회만 통과한 상태의 내용입니다.'국제 티베트후원운동' 관계자는 미국이 라사에 영사관을 설치할 경우 티베트 각지에서 많은 정보를 직접 입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만, 중국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인 티베트에 과연 미국영사관을 중국 정부입장에서 허가를 내줄것이라는 기대는 솔직히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학자들도 라사에 미국영사관을 개설하는 게 정치적인 의도가 명백한 만큼 중국 당국의 동의를 얻어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며 미국 의원들의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했다고 하니 미국 혼자만의 재스쳐로 끝날 것 같기도 합니다. 티벳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