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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티벳자치권 보장과 "티벳의 미래"
작성일 2009.05.18
작성자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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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살라 : 지난 월요일 뉴델리의 인도 국제회관에서 “티벳의 미래”라는 주제로 티벳 행정부 장관인 칼론 트리파 삼홍 린포체가 연설을 했습니다.

티벳인들의 투쟁에 대해서 칼론 트리파는 현재의 갈등들은 단순한 정치적 이념 갈등이나 민족적 갈등, 권력 갈등이 아니라 진실과 거짓 그리고 정의와 부정에 관한 문제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대변했습니다.

칼론 트리파는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에게 불교 계승에 따른 위대한 가치를 전파하고 지킬 우주적인 책임이 티벳인들에게 있음을 알리는 것이 티벳인들이 투쟁하는 이유라고 전합니다.

칼론 트리파는 1970년대 중반에 등소평이 독립을 제외한다면 모든 협의가 가능하다는 선언 이후에 자치보장을 제공하는 중립적인 방법을 통해 지금껏 서로가 유지되어 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칼론 트리파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티벳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든 땅에서 국가적, 지역적 자치권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는 조항을 제대로 실행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질적인 자치권법과 헌법 조항들이 있다면 티벳인들의 독특한 문화, 종교, 풍습과 전통 그리고 언어를 지켜나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고, 티벳인들의 복지에도 크게 보탬이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주전 독립할 의사는 전혀 없으니 자치권을 인정해달라는 다람살라 티벳대표부 서한의 내용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기사에는 사원에 승려오빠를 찾아간 시골에서 올라온 여동생을 중국 인민군이 등뒤에서 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으며, 티벳 현지 에이젼트의 소식에 의하면 소요사태가 크고 작게 발발하여 바코르 광장이 다시 닫혔다는 답답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바로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티벳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