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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티벳여행도 활짝 피었으면 합니다.
작성일 2010.03.09
작성자 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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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2010년 봄이 오는 소리와 내음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오늘은 살짝 꽃샘추위와 폭설뉴스로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하지만 추운게 정말 춥지않게 느껴지는걸 보면
상큼한 봄이 바로 코앞에 온 것 같습니다. 이맘 때면 티벳문의도 늘어나기 때문에 저절로 봄을 알게됩니다.

2008년을 힘들게 버텨낸 티벳탄들에게나 우리에게나 앞으로 3월은 그다지 반가운 달이 안될 것 같습니다. 2008년 이후 작년 2009년 3월 한달 티벳 여행을 금지시켰었습니다. 티벳 유혈사태 봉기 1주년과 티벳점령 50주년 기념행사로 인해 또 다른 불만들과 소요사태들이 일어날까 미리 사전에 막기위해서 였는데, 이번 2010년에도 같은 이유로 3월은 자동으로 티벳여행허가서를 외국인들에게는 발급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3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달간 티벳여행허가서 발급이 임시로 중단된다고 합니다.

개별자유여행도 못하게 하고,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가능하다보니 티벳/네팔/인도등을 한꺼번에 여행하고자 하는 장기개인배낭을 계획하는 분들이 이래저래 티벳을 여행코스에서 빼야할지 말지등으로 고민하시는 상담전화도 자주 주고 있습니다. 배낭객으로 넘쳐나던 티벳이 활기를 잃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정책적으로 중국인의 티벳여행을 장려해서인지 중국관광객들이 넘쳐나서 호텔도 그렇고, 열차도 그렇고 자리잡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중국인들에게는 자유여행도 허락하고, 허가서도 필요없다보니 중국인들만의 티벳잔치가 되어 버렸습니다. 올해는 외국인들의 티벳자유여행 제한을 좀 더 완화해주어서 티벳에서 좀 더 오래 깊이있게 보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