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
---|---|
작성일 | 2024.07.01 |
작성자 | 변*권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코로나 19로 인하여 긴 세월 갇혀 지내다 팬데믹이 좀 숙그러 들며 TMB를 계획했다가, 동반 친구의 체력 문제로 3대미봉으로 변경했다. 그때 본 몽블랑은 환상 그 자체였다. 오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내가 갈 수 없는 곳이기에 TMB라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지 2년만에 또다시 샤모니에 발을 들였다. 가슴이 설레었다. 몽블랑이 어떻게 내게 닥아올까~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트레킹을 시작한다. 르뚜어에서 보타니산장까지의 3일간은 날씨도 좋고 조금 이르게 핀 야생화가 만발하여 몽블랑의 아름다운 산군들이 어울어져 그야말로 동화속에나 있을법한 그런 아름다운 경치가 온통 내 마음과 동공에 꽉 들었찼다. 경치 감상하랴 사진찍으랴 발걸음은 더디고 마음은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매번 일행들 끝에 뒤쳐졌다. 보타닉 산장에서 하룻밤도 가슴깊이 남는다. 대자연을 마주하니 나라는 존재가 한없이 작아지고 보잘것 없어 보인다. 인간이 제일인줄 알고 있었는데 대자연속의 인간은 작은 돌맹이. 작은곤충. 나무.풀푸리와 같은 하잘것 없는 존재와 같은 걸... 욕심내지 말고 베풀고 용서하며 살자라는 마음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됐다. 트래킹은 날씨가 좋던 나쁘던 다 그런대로 의미가가 있고 추억이 된다. 보타닉 산장이후 3일간은 날씨가 좋지않아 비옷을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했다. 콜 뒤 본옴므를 오를땐 천둥.번개. 우박까지 내렸다. 대자연의 섭리란 오묘했다. 좋은것만 보여주지 않고 악천후속의 혹독함을 보여줌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트래킹은 더 값진 경험과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한 좋은 트래킹였다. 한 시즌에 봄.여름.겨울을 체험한 좋은 경험였다. 벨뷔를 끝으로 TMB는 끝난다. 낼부터는 락블랑. 에귀디 미디 전망대에 오르면 이번 TMB도 모두 끝난다. 짧지않은 일정이지만, 어떤면에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대 자연속에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충동이 일기 때문이다. 다행이 남은 일정에는 비소식이 없단다. 락블랑은 이번이 두번짼데, 2년전 3대미봉 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사선으로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올랐다. 궂은 날씨가 언제 그랬냐 처럼 화창하게 맑아 에귀디 미디 전망대와 몽블랑 정상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두번째 바라보는 몽블랑이지만 언제나 아름답고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 소중한 추억.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이번 트래킹은 혜초에서 경험했던 다른 추억들과 비슷했다. 트래커들이 맘껏 즐길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해준 것이 트래킹의 질을 더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게 해 준것 같다. 또한 트래킹 내내 세심한 배려와 힘들 땐 아재개그로 웃음을 준 전일섭 인솔자님께도 감사 드린다. 좀 아쉬운 점은 현지가이드인 파울라의 태도와 인종비하적인 모습. 매끄럽지 못한 인솔등은 개선되야 할 것 같다, 트래킹 내내 불편했다. 그래도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게 해준 13명의 동반자와 혜초에게 감사드린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
작성자 | 남*원 |
---|---|
작성일 | 2024.07.01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팀입니다. 의미 있는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던 여행이 되셨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상품평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혜초 포인트 15,000P 적립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 | 일본 최대 고산습지 오제&닛코 4일/5일 |
---|---|
다음글 | [금빛홀릭] 미얀마 완전일주+짜익티요 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