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일
작성일 2024.07.14
작성자 김*영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1. 2024년 3월 가족과 다녀옴. (그래서 4인실 쓰기도 함- 사진 참고)

2. 혜초가 비싸다고들 하는데 여러 조건을 감안할 때 안나푸르나 상품은 비싼 게 아님. 산장 숙소는 어쩔 수 없이 열악하지만 나름 관리를 잘하고 있음. 지금도 네팔앓이 중임. 다른 루트로 또 갈 생각임.

3. 김홍기 가이드님이 현지 스태프들을 매우 예의 바른 언어로 대하시는 게 무척 보기 좋았음. 여행사의 품위는 이런 데서 나오는 것 같음. 인상적임.

4. 현지 가이드 데니쉬 님과 판타 님 (성함이 맞는지) 을 포함한 가이드님들… 놀라울 만큼의 인내와 친절을 보여주셨음. 피차 힘든 상황에서 손님 한 명 한 명을 정성스럽고 세심하게 돌보는데 말 그대로 감탄만 나옴. 이들 덕분에 네팔 사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음. 본인도 국내에서 곤란한 네팔인을 만난다면 꼭 도울 것임.

5. 쿡팀의 식사는 국내 어지간한 맛집보다 나음. 첩첩산중에서 비닐 장갑에 위생 모자까지 착용하고 깨끗하게 요리하는 것 보고 놀랐음. 매번 과일에 맥심커피까지 챙겨주심. 개인 커피 들고갈 필요없음.

6. 포터님들, 무거운 짐을 들면서도 늘 웃는 얼굴로 맞아주어 감사했음. 상품가를 더 높여서라도 그분들에게 대가를 더 지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7. 다시 간다면?

- 손 핫팩은 생각보다 불필. 그 대신 날진 물통은 꼭 챙길 것! 뜨거운 물 무료로 받아서 침낭에 미리 넣어 두면 따뜻하게 잘 수 있음. 일반 보온병은 이게 안 됨. 하나 사 두면 계속 쓰니까 마음에 드는 컬러로 하나 구입 추천! 강추!

- 짐 최소화할 것. 매일 카고백에 짐 싸는 게 스트레스임. 수트케이스(캐리어) 싸는 것과는 다름. 안나푸르나에서 짐은 줄일수록 좋음!

- 샤워용품 줄이기. 본인은 매일 샤워를 아침저녁으로 하는 사람인데, 안나푸르나에서는 못 씻어도 찝찝하지 않고 괜찮았음. 가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됨. 추워서 자주 씻을 수도 없음. 한 번은 샤워하다가 뜨거운 물 끊김… 근데 다 이해할 만하고 재밌음. 대충 이 닦고 고양이 세수하고도, 침대에 눕자마자 기절 가능함.

- 옷은 기능성 소재로 1벌만 더 가져가도 됨. 냄새가 안 나서 대충 말려서 계속 입어도 괜찮음. 양말도 마찬가지임. 이건 정말임. 추워서 갈아입을 엄두도 안 남. 잠옷 필요없이 그냥 등산복 입고 패딩 입고 침낭 들어가서 잠.

- 책이나 아이패드 불필. 너무 피곤하고 추워서 다들 그냥 일찍부터 잠자리에 듦. 남들 자는데 방에 불 켜고 있을 수도 없음.

- 고산병 약 처방 받아 갈 것. 이 약 없었으면 정말 크게 고생했을 것임. 우리 팀분들도 80%는 고산병으로 힘들어하셨음. 산 많이 다니는 분들도 예외없음. 근육통약 필요한 분도 종종 계심.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정*원
작성일 2024.07.15

안녕하십니까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사진과 함께 상세한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초하면 네팔이라고 할만큼 혜초의 네팔상품이 정말 잘 갖추어져있고 

장점이 많은데 가족분들과 즐거운여행으로 혜초의 장점을 다 느끼고 오신것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네팔여행을 계획하는 다른 고객분들을 위해서 다시 가면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상세히 적어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후기에 관한 포인트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며 

다음 혜초여행 때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루트로 네팔을 갈 때도 혜초여행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