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품격]산티아고 전용밴 800km 완주 4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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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29 |
작성자 | 정*교 |
상품/지역 | 산티아고/도보여행산티아고/세계의 길 |
2025년 4월 8일 ~ 5월 19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후기가 좀 길어서 읽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pdf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둘 중 하나의 링크를 따라가면 pdf 파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_Bjl2uPpNE4OlGMHooiMOxdml9enf180/view?usp=drive_link https://naver.me/5L7zSO2M 여기에는 '항목별 만족도 점수'의 근거만 간략하게 밝힙니다. (일정) 성주간 휴일, 노동절, 까스티야 이 레온의 날 등 공휴일이 많았습니다. 대형 마트, 식당, 박물관 등 여러 곳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동수단) 항공과 기차는 무난했습니다. 버스는 리무진이 아니라 일반 관광버스였습니다. (식사) 직접 식당을 찾아가야 한다는 점을 포함해서 식사에 관한 부정적인 평가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식이 너무 짭니다. 영문 메뉴가 없는 식당이 많아서 주문이 불편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 맛집 몇 곳과 한식당을 제외하면 식사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가이드) pdf 파일의 '(3) 마드리드 공항에서의 뺑뺑이'와 '(4) ‘저도 이 호텔이 처음이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숙박) 호텔의 가성비는 낮았습니다. 알베르게 중에 5점 만점을 줄 수 있는 곳은 딱 하나였습니다. ---------- 제가 후기를 올린 후 혜초여행사의 담당 직원이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인 변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후기를 내려달라는 요청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레 짐작했습니다. (만약 후기를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하면 '그런 요청이 있었다'고 후기를 수정할 작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직원의 말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글로 적은 것 말고 또 저희에게 해 주실 말씀은 없을까요?' 제가 혜초여행사에 대해 가졌던 믿음이 완전히 허망한 것은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것으로 여행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여기에 후기를 적으면서, 서툴게 찍은 여러 개의 동영상을 편집하면서, 저는 여전히 Camino를 걷고 있습니다. 귀국 후 여행사의 담당 직원과 나눈 이야기도 여행(또는 여행상품)의 일부라고, 별도의 항목은 없지만 그것도 후기에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별점 테러'에 가까웠던 평점을 '조정'했습니다. 글은 본시 불완전한 것이고, 글을 적는 자는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부풀리기 마련입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후기를 읽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pdf 파일 17쪽 아래에서 4번째 줄 'Leon'을 'Burgos'로 바로잡습니다.
평점
3.2점 / 5점
일정4
가이드2
이동수단4
숙박3
식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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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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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5.29 |
안녕하세요 정*교 선생님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후기,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여행 중 겪으신 불편함들에 대해 하나하나 귀 기울이며 읽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접 느끼신 점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표현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정 속에서 길 위의 하늘과 바람, 걸으며 만난 사람들, 그리고 스스로와 조용히 마주했던 순간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남아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중한 후기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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