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쓰구냥산 따구냥봉(5,038m) 등정 6일
작성일 2018.06.07
작성자 김*분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5월31일 출발한 쓰구냥산 따구냥봉 등정에 성공하고 돌아왔어요. 우리 부부는 60대 초반이란 나이탓에 신청에 앞서 항상 후기를 먼저 읽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따구냥봉은 성공율도 낮고 가파르며, 너덜길이라 힘들고 눈도 많이 내린다하여 걱정은 되었지만 더 늦기전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몇차례의 고산트레킹 경험은 있지만 매번 고산증에 대한 두려움은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함께한 임제경 인솔자나 박청경 가이드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고산증 극복 요령을 수차례 설명 들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저녁 식사후 노우원자에서 시작된 비가 아침엔 하얀 눈으로 뒤덮였을때 우리 모두는 축복받은 사람들이라며 기뻐하고 행복해 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문제는 마지막 텐트 야영지인 과도영에 도착했을때 또다시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텐트위의 눈을 쓸어 내리느라 잠을 설쳐야만 했답니다. 물론 고산증으로 인해 다들 제대로 잠을 잘수도 없었지만요.

눈은 따구냥봉을 향해 출발하는 새벽 까지도 그치지 않았고 덕분에 키가 작아 다리가 짧은 나로선 한발짝 올라서려면 뒤로 미끄러져 더 많은 힘이들었고 어려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선두 그룹으로 정상을 밟았고, 하산길에서도 미끄러져 고의가 아니었음에도 누군가로 부터는 상처도 받았고, 눈쌓인 너덜길에 빠져서 움직일수 조차 없었을땐 또 다른이 에게선 도움도 받았습니다.

성도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일륭으로 이동하던 둘쨋날은, 많은 구름으로 인하여 조망이 어려웠지만 돌아오는 날씨는 화창하여 쓰구냥산의 네 자매 모두를 바라보며 환호했고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성도에서의 마지막 점심으로 먹은 된장샤브샤브? 는 정말 맛있었고, 친절하고 예의바른 임제경 사원과 함께라면 또다시 도성 야딩을 꿈꿔보게 되네요.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정보
작성자 임*경
작성일 2018.06.0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쓰구냥담당자 임제경입니다.

먼저, 좋은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 트레킹 여행 즐겁게 다녀오신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혜초와 좋은 인연 계속 이어나가실 수 있도록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 표시로 혜초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