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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작성일 2024.08.08
작성자 박*수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 알프스 트레킹의 정석! 뚜르 드 몽블랑(TMB) >

2023년에 혜초여행사를 통해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을 마친 후, 너무나 화려하고, 웅장하고, 예쁜 알프스에 반해 2024년에 알프스 트레킹 중 하나인 TMB 상품을 신청하였습니다. 알피니즘의 태동지답게 TMB에서 트레킹을 하는 동안 알프스 몽블랑 산군의 웅장함에 이끌려 최면에 걸린 듯 걸었습니다. 또 TMB트레킹을 하는 내내 뭔지 모르는 알프스의 따스함과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4,810m인 몽블랑을 중심으로 알프스 산군을 한바퀴 돌게 되는 트레킹~
웅장한 고봉, 초록초록한 풀, 곳곳의 빙하, 초원에 펼쳐진 예쁜 야생화, 아기자기한 산악 마을, 시원한 계곡까지~ 트레킹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3,4일차 그랑콜페레, 그랑조라스 트레킹에서 보는 풍광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동이 있었습니다.

콜데발므, 콜테포르탈로, 그랑콜페레, 그랑조라스, 콜데라세느, 콜뒤본옴므, 콜데보자, 락블랑 트레킹에 에귀디미디 전망대까지~

혜초의 TMB 트레킹(2024.7.27~8.7) 12일 상품은 다음과 같은 점이 좋았습니다.

1. 다양한 종류의 맛난 음식이 매끼 제공됩니다. 스테이크, 닭요리, 오리고기, 일식 등등을 맛보았고, 점심으로 먹었던 밀박스들도 볶은김치와 함께 제공되어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산장에서 식사와 함께 마셨던 맥주들~ 정말 시원했습니다.

2. 손낙현인솔자님도 다음날 일정에 대해 자세하고 명확하게 알려주셔서, 다음날 산행을 잘 할 수 있었고, 끊임 없는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현지가이드와 협의를 잘 하셨고, 두 분이 선두와 후미에서 우리들을 잘 인솔해주셨습니다. 손낙현인솔자님~ 20대이신데, 너무나 차분하고, 성실하게 인솔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 다른 여행사들은 산장 또는 산악호텔 다인실 도미토리에서 자게 되는데, 우리는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2인실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보나티 산장은 2인실이 없어서, 우리 모두 15인실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15인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보나티 산장에서 보는 뷰는 정말 잊을 수 없어요.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보나티 산장은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4. 풍광이 너무나 멋져서, 매일 6~7시간씩 걸어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뒤에서 인솔자님이 늘 그림자처럼 함께 해주셨고, 12~19km를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으로 쉬엄쉬엄 가게 해주셔서 즐겁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5. 여름이지만 한국보다 훨씬 시원하였습니다. 여름 긴팔을 준비하여 갔지만, 2024년에 여름이 유럽에 늦게 와서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기온이 낮고, 바람도 잘 불어서, 시원하게 트레킹하였습니다.

6. 야생화 천국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이 유럽에 늦게 와서인지 원래는 7월초~중순이 야생화 절정기인데, 올해는 7월말~8월초에도 야생화가 정말 많이 피이 있어서, 너무나 황홀했습니다.

7. 긴 거리 산행으로 지쳐가고 있을 때, 시원한 계곡에서 족탕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알스프의 계곡에 무릎까지 담그고 나니, 다시 고개를 올라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8. 샤모니에서 3박을 하였는데, 샤모니 이곳저곳을 다니며, 등산 관련 상품 쇼핑도 하고,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부지런하신 분들은 아침에 현지인처럼 조깅도 하셨더라구요. 특히, 해질때(저녁 8시~9시)황금 몽블랑을 볼 수 있습니다. 황금호른(스위스 마테호른이 황금색으로 물든 것)을 보지 못한 것이 한이었는데, 황금 몽블랑도 정말 멋졌습니다.

TMB 꿀팁 전해드립니다.
1. 특히 여성들은 드라이기를 가지고 가시면 유용합니다. 3군데정도 드라이기가 없었습니다. (여행용 전기포트를 컵라면 드실 때 사용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2. 양말, 토시, 손수건, 장갑 들을 가끔 빨게 되는데, 철사 옷걸이 2개와 나무빨래집게, 빨래비누 작은거 가지고 가셔도 좋습니다.
3. 매끼 샌드위치, 빵 등등이 심심하게 느껴질 때, 김가루, 멸치볶음, 볶음고추장을 함께 먹어도 좋아요. 없어도 잘 먹을 수 있지만요~
4. 챙이 넓은 모자가 좋은데, 캡모자만 어울리시는 분들은 모자 햇빛가리개(넥케어)를 하고 트레킹하시다가, 사진찍을 때만 벗는 거 추천합니다.
5. 햇빛이 강하니 썬크림 꼭 바르시구요. 모자, 팔토시, 목 가리는 용도의 반다나 손수건, 등 꼭 챙기세요.
6. 호텔에도 샴푸, 린스, 치약은 따로 없습니다. 바디워시 1개만 있어서, 요걸로 머리감기와 샤워 모두 해야 했구요, 바디워시가 없는 숙소도 있었어요.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바디워시)를 꼭 준비하세요.
7. 슬리퍼는 꼭 필요합니다. 야외와 실내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카고백에 부담없이 넣을 수 있는 작고 가볍고, 편한 것으로 챙기셔요~

또 혜초의 겨울 트레킹 상품들을 검색해 봅니다. 믿고 가는 혜초 트레킹~ 혜초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협
작성일 2024.08.0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TMB 담당자 김상협 대리입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여행을 정말 잘 다녀온 것 같아 담당자로써 기쁩니다.

 

아름다운 야생화도 많이 보시고 또 좋은 날씨 속에서 시원하게 걸으셔서 다행입니다.

인솔자로 동행한 손낙현 사원에 대한 칭찬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도움이 될 만한 상품평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음 여행시 사용 가능한 혜초포인트 적립 도와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여행에서 만나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