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닌번 댜테야마 트레킹 때 가이드가 추천해준 쓰구냥산 따구냥봉을 다녀왔다.
혜초의 홈페이지에 상당한 난이도가 있다고 해서 걱정도 되었으나 용기를 내서 간 것인데 잘 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충실한 프로그램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
거대한 설산의 풍경과 야생화로 뒤덮힌 초원이 아름다웠고 맑고 푸른 하늘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텐트에서의 이틀밤은 당시로는 매우 힘들었지만 지금은 낭만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이끌어준 혜초여행사와 현지 가이드분께 감사를 드린다.
손잡아 주고 즐거움을 함께 하도록 배려해 주신 동행분께도 고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