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신상품]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9일
작성일 2019.07.24
작성자 조*래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작년 혜초 상품으로 중국 트레킹 갔다가 혜조여행 상품에 참 흡족해 하고 있었는데...
마침 같이간 회원님의 돌로미테 극찬으로 그날 바로 결정하고 오랜시간을 기다려 7월13일~20일까지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을 다녀 왔습니다.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상품 관련,,,
경치나 , 야생화, 가슴에 전해오는 감동 등은 먼저 다녀오셔셔 후기를 남기신 다른 회원님분의 상품평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돌로미테!!! 다녀온 후 진한 여운이 강하게 남는 추천하고 싶은 좋은 여행지 맞습니다…^^


제가 여행 관련 평가하는 기준은 참 단순 합니다.

저와 다르게 ,
어떤 어려움이나 환경에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예측하지 못한 어떤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여행의 참 맛을 즐길줄 아는,,,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비오는데로 ,,, 추우면 추운데로,,, 여행의 변화를 느끼고 즐길줄 아는
저 안사람이 저의 여행 평가 기준입니다.

그런 여행 환경에 긍정적인 사람이 불만을 이야기한다는건
뭔가가 한참 잘못됐지않나 싶어 불편했었던 점을 적어 봅니다.

저 또한 여행상품에 대해 칭찬글이 아닌 부정적인 글을 올리는것도 처음 인것 같습니다.

나름 표현을 하자면,,,
정말 좋은 산해진미 (풍경, 경치 ,날씨 ,함께한 좋은 회원님 등등) 재료을 가지고도 ,
요리를 하지못해 음식을 버려버린 주방장 꼴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나 : 여태껏 여행다니면서 처음 들어본 말~~~ 여보 호텔 매너 팁 (1유로) 주지말자!!!
1) 4성급 호텔이라는 곳
2) 청소가 상태가 진짜 엉망 입니다.
3) 앞서 사용하였던 분들 휴지가 침대옆 탁자 아래에 그대로 있습니다.
(휴지 사용 용도가(?) 참 거시기 한 휴지 입니다)
4) 1박 후 다음날까지 사용하는 호텔인데 , 청소 하였다는데
5) 다음날 세면대 물때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6) 침대 매트리스 커버가 오염되어 있는데도 갈아주지 않고 그대로 입니다.
7) 4성급 이라는데 실내화가 없습니다.
(3곳 호텔중 1곳은 실내화를 지급하여 주었습니다 / 전부 다 지급 하지를 말던지요)
8) 사전에 4성급 호텔이라도 실내화가 미지급 된다고 안내 받았더라면,,,
비행기에서 주는 실내화라도 챙겼을 겁니다.
(참고로 하나투어는 유럽 여행 상품 이용시 호텔 실내화 미지급 대비를 위하여서 인지 몰라도,
인천공항 하나투어 데스크에서 1회용 실내화를 지급하여 주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9) 호텔 에서 실내화 1개를 5유로 주고 구입 함.
(실내화 구입하고 나니 , 다른 호텔에는 실내화가 떡 하니 있슴)
10) 호텔 방 안에 캐리어 놓을때가 없었습니다.
11)호텔방 바닥에 캐리어 2개를 펼쳐 놓고 사용 하였는데 ,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이동 하다가 어두운 방안에서
바닥에 펼쳐놓은 캐리어에 발이걸려 넘어져서 크게 다칠뻔 하였습니다.
(트레킹 여행자가 묵는 호텔인데 TV 옆이든 , 탁자위에든 , 캐리어 놓을수 있는 받침대 등,,,
캐리어 둘때가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12) 수건에서 식초 냄새가 났었습니다. (교환 받았는데도 똑같이 식초 냄새가 났었습니다)
13) 호텔 위치도 어쩜그리 외곽 구석을 찾으셨는지…
14) 호텔 방도 어떤분은 전망 좋은 앞쪽방 , 어떤분은 구석진 뒤쪽방에 배정되더군요.
15) 호텔방을 3번이나 바꾸어여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방, 저희방만 베란다가 없으며 , 아예 베란다 문이 잠겨져 있슴.
두번째 방, 옆방에서 샤워기 물트는 소리가 빼액~~거리며 엄청나게 크게 발생 됨.
세번째 방, 청소가 아예 안되어 있슴 (탁자위에 먼지가 가득)
그래도 이제는 참자하고 , 우리가 샤워후 수건으로 탁자 등등 눈에 띄는 먼지 딱고 사용 함.

"안사람 왈 = 혜초여행사는 4층이면 4성급호텔 , 3층이면 3성급 호텔이라고 하나봐요,,
우린 4층짜리 호텔이라서 4성급 이라고 하나봐요"

둘 : 삶은 계란이라는데 , 계란 껍질에 이슬이 맺혀 있어요!!!
1) 청정지역이라 호텔물을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여 바로 먹었는데 ,,,첫날부터 설사 났습니다.
(스위스는 청정지역 아닌가요??? 그기서도 세면대 물을 바로 먹으라는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2) 다른 몇분들도 첫날부터 설사가 났다고 합니다.
3) 다음날 가이드분에게 매일 생수 지급을 요청드렸고, 안되면 개인돈으로 생수를 사먹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생수를 1일1병 지급을 해주셨습니다.
(유럽 여행하면서 생수 관련 시시비비 한 여행은 처음 이였던것 같습니다.)
4) 호텔 아침에 삶은 계란을 찾았는데 ,,,,계란 껍질에 이슬이 맺혀 차갑습니다.
5) 삶은 계란이 차갑다고 하였더니 ,,,
호텔 관계자 분이 그냥 칼로 계란 반을 뚝잘라 삶은 계란이라며 속을 보여주시더군요!!!
6) 여지껏 여행을 다니면서 4성급 호텔이라는 곳에서
차갑디 찬 삶은 계란은 처음 먹어본것 같습니다.
7) 우유가 떨어져서 채워 달라고 말씀 드렸는데 , 식사 끝날때 다 되어서야 채워 줬습니다.
(우유에 콘플레이크 섞어서 빵 한조각과 과일 몇조각 등 간단히 아침을 먹는게 다 인데,,,)
8) 점심식사 하는 산장마다 특색 있는 음식이 있다는걸 몰랐습니다.
(사슴고기. 양고기 . 돼지앞발 요리 등등)

" 안사람 왈 = 여행오면 사육 당하는 느낌이 드는데 , 여기는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드네~~~

셋 : 6.7.8 ,,, 7.8.9
1) 6시기상 , 7시식사 , 8시 출발
2) 7시기상 , 8시식사 , 9시 출발
3) 식사 후 출발까지 1시간 밖에 없어요…
4) 2~ 30분내로 아침 먹어야 해요,,, 그래야 룸에 가서 양치질도 하고, 등산화도 갈아신고
후다닥 내려 올수 있어요…
(7시 아침시간 이런식으로 딱 정하지 말고 ,
6시 30분부터~ 8시미팅 이런식으로 아침 시간을 좀더 여유있게 해줬으면 했었습니다 )

5) 저녁은 호텔에서 하는데 7시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30분 동안이나 하여야 하였습니다!
6) 거창한 음식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밥 먹기전 간단한 음식 하나 , 메인 음식 한종류 ,
식사 후 간단한 디저트가 끝인데,,,,
7) 조그마한 음식 하나 나오고,,, 금방먹고,,, 한참 기다리고 ,,, 금방먹고,,, 또 한참 기다리고,,,
8) 일찍 방에 가서 쉬고 싶고 , 호텔 가까운 곳 산책도 하고 싶고 ,,,
인근 상점에서 특별한 음식도 사먹고 싶고 , 돌테미르가 기억될 특정상품도 사고싶은데,,,
저녁 다 먹고나면 항상 9시!!!
9) 일정 중 하루정도는 저녁시간에 저녁밥값을 평균정도의 금액으로 개개인 지급하여 ,
현지식당에서 먹고싶은 돌로미테 현지음식을 사먹을 수있는 프로그램도 검토 하였으면 합니다.

" 안사람 왈 = 이태리 하면 피자가 떠오는데 이태리 와서
이태리 피자도 한번 구경도 못하고 가네요"

넷 : 귀미테 가져올껄!!!
1) 첫날 공항 입국 후 돌테미르로 이동하는데 직선도로 3시간이 아닌 급격한 커브길도 포함된
3시간이 넘는 거리 였습니다.
2) 급격한 커브길을 높은곳까지 한참동안 올라갔다 , 한참동안 내려갔다 반복 하는데
체중이 휙휙 쏠립니다.
3) 멀미에 버스에서 빨리 내리고 싶다는 충동이 저절로 듭니다.
(비행기 타고 온 첫날인데 , 2군데 정도라도 잠깐씩 쉬었다 갔으면 했었습니다)
4) 돌테미르 트레킹중에는 매일 12인승 정도의 미니버스로 급격한 커브길을 오르막 내리막 이동
하는데 정말 뛰어 내리고 싶다는 충동이 생깁니다.
5) 이탈리아 기사님이야 평소 다니시는 길이라서 잘 아셔셔 커브길을 평소처럼 운전 하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겪어볼수 없는 급격한 커브길 운전에 멀미 및 안전사고 불안감이 듭니다.
6) 참고 참고 참다가 도저히 못참아서 일행분 중에서 천천히 가자고 말씀을 드렸는데,,,
7) 다음 날 다른 차량도 바뀌고 , 기사님도 다른분이 오셔셔
앞전 기사님께 천천히 가자고 했던말은 아무 의미도 없어지고,,, (또 똑같은 운행 습관)

"안사람 왈 = 제일 앞자리에 탑승해도 멀미나 불안한건 똑 같아요 …."

상품평 후기를 보면
혜초에서 상품성 후기 조작 알바를 고용하지 않았다면,
돌테미르 상품 시작 첫해인 작년 등 앞서 가셨던 분들은 , 저희보다 좋은호텔 환경 , 좋은음식의 여유 를 느끼신것으로 생각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돌테미르 상품이 좋은 호응으로 혜초 외 다른여행사들의 충분한 모객으로
현지 여행업체의 배부른 운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가져보며,
더구나 아쉬운건,
혜초 돌로미테 담당자 분은 절대로 직접 현장 호텔이나 여건을 가보지도 않았고,
현지 여행업체에 일임하여 운영하는게 아닌가 하고 자꾸 생각되는 부분 입니다.

돌테미르의 환상적인 날씨와 풍경 , 함께한 가슴 따뜻한 회원님들 ,
드러내지 않으시고 항상 묵묵히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던 성악출신 권찬원 가이드님,,,
마지막날 저녁식사 시간에 불러 주셨던 노래는 정말 최고 였어요!!!
정말 만족한 행복하고 좋은여행 이였습니다.

" 단 하나"
평생 한번 맛 볼수 없는 돌테미르의 진귀한 반찬을 제대로 요리 할줄 모르는,,,
혜초여행사란 엉터리 주방장 만 빼고~~~"

끝으로,
예전에 캐나다 여행시 함께한 다른 여행사 가이드 분 이지만, 제 여행 중 절대 잊지못할 기억을 주신
"박건일 가이드" 님의 이야기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박건일 가이드 님 이름을 밝히는 이유는 충분히 이름을 알릴만한 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여기 오신분들은
일과 중 어렵게 시간 내시고 , 비용을 들여서 , 장시간 힘들게 비행기 타고 오셨는데,,,
저는 식당 구석 빈자리가 비었다고 구석에 앉아 식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식당 식사 비용도 정당히 지불하였는데 , 조금 기다리더라도 당연히 경치가 제일 좋은 테이블에서
좋은 경치를 보시면서 식사를 하셔야 지요"

"다음에 언제 또 오시겠습니까? 다음에 또 오면 되지 하는 생각이 안드시게 ,
지금 부족하거나 필요하신거 있으시면 무엇이든 말씀하세요"

" 제 개인 사비로 한국 컵라면을 샀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 저도 한국인으로서 캐나다 록키산에서 얼큰한 컵 라면을 같이 먹으면서
컵라면 하나지만 여기 오신분들과 한국인의 정을 함께 느껴 볼려고 합니다"

*** 나름 적지도 많지 않은 제 여행 중 , 정말 좋았던 돌테미르 환상적인 트레킹 여행을
불편한 여행으로 기억하게 만든,,, 혜초 여행사는 참 나쁜 여행사 입니다 ***
평점 2.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1 숙박1 식사1
정보
작성자 김*영
작성일 2019.07.2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담당입니다.

돌로미테 지역은 웅장한 암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푸르른 초원에는 이름모를 야생화가 흐드러져 피어 있는 아름다운 낙원입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이러한 풍광을 즐기고 누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곳인데요, 호텔 시설 등 불편한 점이 자칫 이번 여행의 재미를 잃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담당자로써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저희측에서도 산악마을의 많은 호텔 중 모든 호텔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는 없었던 것이 큰 원인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말씀해주셨던 불편사항(청소, 식사)과 관련하여 정식적으로 호텔로 컨플레인을 보내놓은 상황이며, 조만간 그에 대한 답변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다녀오신 이후에 사후처리를 하는 상황이지만 저희쪽에서 이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게끔 사전에 고민하고 확인하여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호텔 불편사항 이외에 남겨주신 일정 운영(조식, 석식, 차량이동)은 소중한 의견으로 받아들여 추후 같은 상품으로 진행시 더욱 탄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