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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상품] 이탈리아 중북부 12일 (토스카나+피에몬테+돌로미테)(KE)
작성일 2019.07.16
작성자 김*옥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유럽

(19.6.18~29.돌로미테)

이태리 중북부 여행은 정말 좋았다.

모든 곳이 다좋았다. 특히 미수리나 호수는 알프스산이 호수에 들어 앉아 있는 명경대로 유명하다.

1753m 높이에 있는 미수리나 호수를 물가에 피어있는 꽃들과 이야기하며 돌았다. 물빛에 어려 '데칼 코마니'가 되어 비치는 알프스의 뜨레치메 봉우리가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려 보였다. 내일은 저 산봉우리를 올라가는 날이다. 밀라노와 함께 2026년 동계올림픽이 확정되었다고 코르티나 탐페초의 사람들은 축제를 하고 있었다. 그림같은 마을에 청정한 공기가 너무 맛있어서 담아가고 싶었다. 전세계의 모든 산악 장비를 이곳에서 팔고 있었다. 뜨레치메는 세개의 봉우리라는 뜻이다. 2300m~2500m의 고산 봉우리 둘레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4시간30분에 걸쳐서 한바퀴를 돌았다. 기가 넘쳐나는 세개의 봉우리는 장관이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게 행운이었다. 때마침 날씨는 왜 그렇게 화창한지 키보다 높게 쌓인 만년설이 녹을까 걱정이었다.

스틱을 짚고 미끄러지듯이, 하지만 천천히 느긋하게 하이킹을 했다. 말할수 없는 충만감이 온몸을 감쌌다.

감동이었다.

또하나의 감동은

경치와 더불어 나를 감동하게 만든 김승래 인솔가이드이다. 귀여운 미소와 넉넉한 마음씀씀이로 손님들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내어준것 같다. 자기이어폰주기, 사진찍어주기, 뒤에서 설명도 못듣고, 땀을 뻘뻘 흘리며 한눈파는 손님 케어하기, 내리막길에서 손잡아주기, 간식 나누어주기, 못 따라오는 손님과 보조 맞추어 걷기, 짐끌어주기등등 하지않아도 되는 일까지 다하는걸 보니 안쓰러웠다. 내아들이 저런다면 못하게 할것 같다.

또한 분위기를 up시켜 주는 느낌있는 음악과 차분하고 절제있는 설명으로 이태리 북부와 알프스 산자락을 같이 누빈 장휘돈가이드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버스 속에 흐르는 첼로의 슬픈가락 사이로 진한 그리움이 밀려온다.

제우스의 피보다 진한 포도주를 마시며 아모르파티(운명적인만남)하면 살루떼(건배.이태리어)하며 돌아 다녔던 돌로미테 여행이 벌써 그리워진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지
작성일 2019.07.16

안녕하세요 ?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부 유럽 담당 김이지 대리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에 대한 시적인 감상과 인솔자에 대한 애정어린 칭찬의 말씀까지

이렇게 손수 여행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진을 보니 저도 작년 이탈리아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성의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