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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칸센탑승] 천천히 즐기는 '오제 습지 하이킹' 4일
작성일 2019.07.29
작성자 권*량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일본
기대한 만큼 꽃밭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여행이다. 처음 트레킹이라 힘이 들기는 했지만 깨끗하고 맑은 오제의 숲들에 정화가 된 기분이고 역시 마지막날 원추리꽃밭은 하일라이트가 되었다.오렌지색 원추리들은 사슴들이 먹어서 많지가 않았지만 사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구역은 꽃밭을 이루었다. 6월달 물파초가 많이 피었을 때도 장관이었을 것이다.

9시면 소등을 하여 잠자리에 들어야 했지만 반딧불이며 별들을 구름낀 사이 사이로 볼 수 있어 신기했고 풀을 스쳐가는 바람 소리도 듣기 좋았다. 우린 제법 여행운이 따라서 비가 저녁에만 오고 오제를 돌아 다닐때는 오지 않았다.쓰레기를 버리지 않게하여 자연을 보호하는 오제의 규제를 우리나라의 자연에도 적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날 온천으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어 좋았고 넓은 오제를 구석구석 안내해 주신 가이드님에게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