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상품]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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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29 |
작성자 | 신*국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아름다웠던 돌로미테를 좀 더 자세히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하고 싶고, 미처 돌로미테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 몇글자 올립니다.
베니스 공항에서 돌로미테로 가는 중, 평소에 쉽게 접할수 없었던 맑고 청량한 풍광과 아름나운 암봉들로 하여금 차창 밖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읍니다. 처음 셀라 고개을 넘을때 셀라 산군과 마르몰라다 산군, 사쏘룽고, 사쏘 피아토 등 만년설로 뒤덮인 아름다운 첨봉들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읍니다. 첫날, 세체다 코스 : 오르티제이에서 케이블 카를 타고 내리자 마자 오들산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풍광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2천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에 이름모를 야생화가 펼쳐진 초원들 사이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소들, 그리고 알펜 로즈 군락, 혹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둘쨋날, 알페 디 시우시 코스 : 알프스에서 가장 넓은 초원지대라는 이 곳은 파노라마 산장에서부터 산악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띤다. 한국인 여성 마라토너 한분이 우리 일행을 보고 반가와서 펄쩍펄쩍 뛴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 것, 코 끝이 찡하다. 트레킹 내내 사쏘룽고와 사쏘 피아토를 눈에 담으며 몰리그논 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2시간여 언덕길을 올라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티에라 산장에 도착, 점심을 하며 힘을 비축한다. 하산길에서 우릴 반기는 붉은색, 노랑색, 핑크색 등 각종 야생화와 하얀꽃울 피우는 억세류 군락들, 그리고 그 야생화들의 실루엣으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긴 시간 산행으로 지쳐 있었지만 마냥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 멀리 어제 다녀 왔던 세체다 코스가 보이고 오른쪽에 사쏘룽소와 사쏘 피아토, 왼쪽에 이름모를 아름다운 산군들이 균형을 맞춰 준다. 셋째 코스, 사스 포르도이 : 마리에 산장에서 가까이 사쏘룽고와 셀라 산군, 마르몰라다 산군들이 병풍처럼 눈에 들어온다. 멀리 치베타와 펠모도 여울처럼 보인다. 포르도이 산장에서 보에 산장으로 가는 중, 어제 갔던 알페 디 시우시와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티에라 산장이 눈에 뛴다. 만년설에서 반팔로 사진도 찍고, 커피 맛이 좋다는 보에 산장에서 커피도 마셔 본다. 해발 2873m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햇살이 따사롭다. 보에 산장 부근은 가이드 "귀도" 말로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클리프 행어 촬영지라고 알려준다. 숙소 벨라비스타의 저녁 노을이 너무 황홀해서 넋을 잃고 바라보다 몇컷 담아 보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넷째 코스, 마르몰라다 : 케이블카에 내리자마자 어제 올랐던 사스 포르도이와 피츠 보에가 속해 있는 셀라 산군과 사쏘룽고, 사쏘 피아토가 눈앞에 선명하다. 이 하이 라이트 상품은 매 코스를 돌때마다 확실하게 복습을 시켜 주어 생소한 지명 숙지 하기에 수월하다 ㅎㅎ^^. 돌로미테에서 가장 높은 마르몰라다(3343m)와 페다이아 호수를 관망하며 실사초 군락인 평탄한 길을 걸으니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하산해서 마르몰라다의 만년설을 보며 빙하에 발을 담그니 날아 갈 듯하다. 푼타로카(3309m)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돌로미테의 산군들은 가히 장관이다. 가까이 사스 포르도이와 피츠 보에를 품은 셀라 산군, 사쏘룽고와 사쏘 피아토, 멀리 치베타와 펠모, 크로다 라고, 그리고 내일 갈 토파네 산군. 다섯째 코스 라가주오이 : 코르티나 담베초로 넘어와 블루 호텔에 여장을 푼후, 지금까지와 다른 장르의 야생화에 매료되어 한발 한발 발을 뗀다. 새 가이드 "키아라"가 알려준 봉우리(콘트리너스, 스코트니, 라가주오이 그랑데, 라가주오이 피콜로, 토파나 등)들을 암기하려 애쓰며~~ 라가주오이 산장과 칭퀘토리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전망은 가히 장관이다. 솔라피아와 안텔라오, 토파네 산군과 크로다 라고가 가까이 다가온다. 여섯째 트레치메 디 라바레고 : 치마 3봉(차마 그란데, 치마 피콜로, 치마 오베스트)을 담으려 애쓰며 트레킹 중 가이드 귀도가 비소식이 있다고 산행을 서두르잔다. 로카델리 산장 방문후 라바레고 산장으로 가는 팀과 곧장 라바레도 산장으로 가는 팀으로 나누어 산행, 라바레도 산장에서 식사중에 비가 쏟아진다. 트레킹 내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여 주었는데 모든 산행이 끝난 후 비가 내려서 이 또한 팀원들 한테 무한한 축복이 아닌가 싶다. 차분하고 빈틈없이 팀을 이끌어준 민아씨에게 감사드리고~~, 사람 좋은 이태리 가이드 귀도와 친철하고 자상하게 설명을 마다 않은 키아라에게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트레킹 내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아무런 문제 없이 서로 호흡을 맞춰온 팀원 모두에게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드리며 머지 않은 장래에 배낭 맨 모습으로 우연히 만나길 고대해 본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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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심*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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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06 |
안녕하세요 돌로미테 하이라이트 상품담당자 심국섭 대리입니다.
일자별로 핵심들만 잘 정리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담당자로써 참 힘이 되는 상품평 감사드리며 저희 가이드와 인솔자들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하며 정성스러운 상품평 보답으로 10,000점의 포인트를 적립해드오니
언제든지 다음 상품예약시 현금처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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