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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악Best] 화산/숭산/운대산 트레킹 4일/5일
작성일 2019.07.10
작성자 김*창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당초 예보와 달리 날씨는 하루 빼고 무덥고 쾌청했다. 첫날. 서안에 당도하여 예전에 이미 본 병마용갱을 다시 보고 1200여년 전 당현종과 양귀비가 함께 노닐던 화청지를 둘러본다. 목욕하는 양귀비 조각상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둘째 날. 초조달마와 무술로 유명한 소림사에 들어선다. 소림사는 고색창연하다. 입설정은 한여름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탓인지 혜가단비의 전설이 실감나지 않지만 애써 상념에 빠져본다. 탑림을 지나 숭산 정상에 근접하니 꾸불꾸불한 현공잔도에서 보는 절리가 일품이다. 햇빛에 반사하는 백색암괴에 눈이 부시다. 셋째 날. 당초 여행일정 단축을 위해 생략하려던 운대산은 나의 오산을 비웃을 만했다. 특히 홍석협과 천폭협은 자연이 빚은 위대한 예술품 그 자체다. 넷째날. 비가 소량 내리기도 했으나 화산 동.서.남.중봉 험준한 산세 감상에 별 지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연무가 신비감을 자아냈으니 운이 좋다 할 수밖에. 동봉에서 중봉으로 향하던 중 우측 황홀비경에 빠져 한동안 넋이 나갈 지경이다. 화산은 중국 트레킹 최고의 산임에 분명하다. 화산의 경치는 가히 압도적이어 나중산은 빛이 바랠 수 있으니 마지막에 배치한 것이 아닐까. 트레킹 제한시간은 3시간 반. 감상하랴 사진 찍으랴 내겐 턱없이 부족한 시간. 북봉을 눈앞에 두고 케이블카로 향해야 했으니 아쉽다! 빠른 속도는 감상의 깊이와 반비례하는 걸 어쩌랴. 닷새 날. 명고성에서 제한시간은 25분. 성벽위에서 자전거를 렌트하여 서안 고도를 둘러보는 것으로 이번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지가이드 오광현씨는 유능함과 성실함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그는 트레킹코스와 관련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달변으로 재치 있게 해설하였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동분서주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셨다. 오광현씨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환상적인 상품을 개발해 주신 귀사와 이번 일정을 함께 하신 일행 제위에 대하여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3
정보
작성자 문*현
작성일 2019.07.11

선생님 안녕하세요?

중부명산 트레킹 상품 담당자 문길현입니다.

여행 다녀오시고 상품평 남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이번 여행의 여운이 오래도록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의 뜻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드립니다. ^^

다음 여행도 혜초를 찾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