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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사막] 내몽고바단지린/칠채산 7일
작성일 2019.07.26
작성자 서*도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중국
시닝(西寧)을 출발해 고도 3800m 고개를 넘으며 약간의 고소증을 느낄 쯤 두 눈을 번쩍뜨이게 하는 하는 풍광에 화들짝 놀라듯 버스를 내렸다
먼위엔(門源)이라는 곳이다
초록의 치롄산맥 연봉들, 하얀 구름, 푸른 하늘과 노란 유채의 환상적 조합이 만들어내는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다
카메라 뷰파인더 속에 화관을 머리에 인 여인이 마냥 선녀처럼 보이기도했으니.....

먼위엔에서 다시 너댓 시간을 위쪽으로 이동하느라 엉덩이가 짓무를 쯤에야 단하지모의 지질공원 칠채산(七彩山)이 위치한 장예(張掖)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몰 시각이 가까워졌을 쯤 오른 마지막 전망대에서 대륙의 인파에 갖혀 한동안 오도가도 못하고
압사할 것만 같기도 했지만 그동안 이름으로만 들어왔던 칠채산의 진면목을 대할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다
오묘한 색의 향연에 취해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으니....

장예에서 3시간 정도 북쪽으로 이동해 네이멍구의 서쪽끝에 위치한 바단지린사막(巴丹吉林沙漠)에
이를 수 있었다
그동안 보아온 나미브사막 등에서처럼 사막이라면 메마르고 건조한 지형이어서 물 한방울 나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가득했는데 이곳은 수량이 풍부한 탓에 풀과 나무가 자라고 호수도 하나가 아니고 100여 개가 있는 이질적 모습에 이곳이 과연 사막일까 하고 약간은 어리둥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이란 게 어차피 그동안 자신이 가져왔던 기존의 상식을 깨트리는 새로운 경험이 아니던가......

실크로드 1편을 여행하며 병령사 석굴과 함께 황하석림을 얼핏 접했지만
억겁의 세월속에 만들어진 황하석림의 속살을 제대호 접한 여행이기도 했다
당나귀 마차를 끌던 당나귀가 넘어지는 순간 당나귀가 땅바닥으로 고꾸라지는 힘의 반작용이였던지 몸이 공중부양하는 듯하기도 했지만 일행들 모두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불편하지 않게 여러모로 관심을 가져준 현지 가이드 박청호 씨,
젊은 사람이 챙긴 가방 치고 제일 큰 여행가방이라고 여겼는데 그속에 다양한 밑반찬을 담아와 식사 때마다 나의 까다로운 식성에 가뭄에 단비를 뿌리듯 식욕을 돋궈준 김홍명 혜초 가이드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상품 담당자 박현아 씨에 한 가지 부탁한다면
청해성을 제대로 볼 수있는 상품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청해호, 차카염호, 타얼사, 황하 발원지, 야생영양을 볼 수 있는 초원지역 등등,
및 장강 발원지가 있는 인근 사천성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아
작성일 2019.07.26

안녕하세요. 바단지린 담당자 박현아입니다.

문원의 유채밭과 칠채산, 아름다운 바단지린 사막의 사진, 그리고 생생한 상품평 작성에 감사드립니다.

일정을 함께한 박청호가이드, 김홍명 대리에게도 아낌없는 칭찬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해성 상품도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0년에 개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지만 감사의 뜻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