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차마고도] 봄,사랑,행복의 운남성 핵심일주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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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04 |
작성자 | 박*훈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중국 |
우리의 고향,? 故鄕은 나고 자란 연고가 있어 추억과 그리움이 있는 단어지만 古鄕은 말그대로 오래된 마을, 추억이 아닌 기록과 역사속의 그곳이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번 여행길에선 차마고도의 古鄕 5군데를 둘러 보았다. 물론 정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용어들을 혼용하기도 한다. 고성이라 해도 성벽으로 둘러 쌓인 곳은 보지를 못하였다.세월이 무너뜨린걸까.???? 대리고성 사시마을(사시고진, 사시고성) 여강고성, 화려한 여강고성 수허고성(속하고진束河古?), 고즈넉한 수허고성 샹그릴라 고성 고진 古鎭이나? 고성 은 사람 손을 타게 되면? 민가는 밀려나고 상가가 전면에 등장하여 인공적인 화려함에 말그대로 옛? 古자의 흔적이 지워지게 되고, 그렇다고 보존 개발을 안하게 되면 낙후되고 사람이 떠나게 되니.... 어느 수준까지 개발하느냐가 관건이다. 5군데 마을, 고진, 고성 모두 화려한 상가를 주로 보았고, 민초들의 삶이 녹아 있는 민가는 거의 보지를 못 하였다. 샹그릴라의 장족 민가도 관광객에 보여주기식이라 많이 아쉬웠다. 실크로드보다 200년이나 일찍 개통된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를 걸어 보기도 하고 마방들이 통과하였던 아치형 다리??? 2곳, 사시마을과 수허고성등을 직접 걸어서 건너 보기도 했다. 이번 여행은 운남성 9일 일주였으나 실제로는? 7일동안 빡빡하게 보고 듣고 경험한 셈이다.? 2일은 비행기 이동시간이라? 총 일정은 9일이 된다. 날씨를 보면 대체로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100여 km를 걸었고 사진 7000 여장을 찍은 것이 총 결산이다. 보고 경험한 것을 간추려본다.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1.사람 사는 곳: 대리고성, 사시고성, 여강고성, 수허고성, 샹그릴라고성, 장족민가 2.자연: 창산대협곡, 이해(호수), 남조풍정도, 옥룡설산(운삼평,백수하), 호도협, 진사강,? 관음폭포, 석림, 구향동굴 3.남조국, 대리국:? 따리 고성은 중원의 역사에서 보면 당나라 때의 남조국(南詔國)과 송나라 때의 대리국(大理國) 도성 유적지이다. 두 나라의 수도로 500여 년간 번성했던 따리는 동으로는 한나라에서, 서로는 티베트에서 전해진 불교가 융합하며 꽃핀 불교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인류역사는 교역의 중심요충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물과 종교 문화가 서로 부딪히며 어울려?융합과 창조를 통해 발전해나간 것이란걸 새삼 절감했다. ? 4.샹그릴라(중전): 송찬림사(소포탈라궁), 샹그릴라고성 5.차마고도 옛길: 차마고도는 북로와 남로가 있는데 북로는 차와 말(전쟁용)의 교환수단으로 사용되었고, 남로는 말을 이동수단으로 하여 차 소금 등 생활 필수용품의 물물교환 교역으로 이용하였다. 그 옛날 이 길을 말과 함께 걸었을 마방을 생각하며 걷고 또 걸었다. 내가 걸은 길은 차마고도 남로이다. 6.유물,유적: 대리3탑, 숭성사, 송찬림사(소포탈라궁), 차마고도박물관, 동파문화박물관 7.인상여강가무쇼(장예모):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인상여강가무쇼’는 해발 3600m에 노천 공연장에서 10여 소수민족 500여명의 연기자와 100여필의 말은 소수민족과 험준한 차마고도를 오갔던 마방들의 삶을 그렸다. 산을 호령하는 노랫소리와 북소리, 공연장을 질주하는 말 퍼포먼스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오래전 아이다를 그라운드 오페라로 봤을때? 규모의 장대함에 감탄했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중국 공연의 중후장대함이 그 기억을 지워내고 있었달까... 8.잃어버린 지평선: 제임스 힐턴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1933)’에 등장하는 이상향 샹그릴라는 중전中甸중뎬(현재 명칭, 샹그릴라香格里拉)은 더 이상 아니었다. 야딩이 마지막 샹그릴라로 등장하는데, 여기도 샹그릴라가 아니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벌써 앞선다. ? 나는 은퇴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간 머물어 가면서 여행을 할 수있는 곳의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 리스트 추가 성공! 일종의 버킷리스트인데 한 군데 추가할 수가 있어 더욱 더 보람찬 여행이 되었다. 사진 설명 1. 고성 (수허고성, 여강고성) 2. 차마고도 옛길 (관음폭포) 3. 멍때리기 좋은 차마객잔 2층 방문 옆의 소파에 앉아 바라본 풍광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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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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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05 |
안녕하세요. 중국 담당자 박현아대리입니다. 여행 다녀오시고 지역별로 여행지를 보기 쉽게 정리해주시고 멋진 사진들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옛 고성들이 본연의 모습을 잃고 점점 상업화된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진정한 샹그릴라를 만날 수 있는 야딩풍경구나 사천성 쪽도 추천드립니다.^^ 작지만 감사의 뜻으로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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