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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레스트] 촐라패스(5,420m) 트레킹 17일
작성일 2019.12.14
작성자 양*영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10년전, 아들과 둘이서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마쳤으나 체력이 소진되어 포기해야만 했던 촐라페스.., 그무렵 인터넷사이트에 연재된 박범신님의 촐라페스를 읽으며 더욱 호기심을 키웠으나 14시간이나 소요되는 이 코스를 넘을 자신이 없기에 침만 흘리고 있던중, 당락이란 롯지가 생겨 거기서 하루를 머물고 담날 9시간만에 넘는 일정의 혜초를 만나게 되었다. 얼마나 반갑던지... 드뎌 출발 당일, 난 몹시 흥분을 했는지 핸폰이랑 용돈이 들어있는 클로스백도 공항에 둔채 검색대를 통과하고 말았다. 눈앞이 하얘져 되돌아가다 만난 광민님. 어찌할바를 모른 내게 그는 침착하게도 말했다. 핸폰외에는 모두 도와주겠다고... 이 짜증을 모르는 사나이는 만날때마다 사진도 찍어주고 이것저것 살펴주었다. 참 감사했답니다.

경비행기공항 루클라랑 남체를 다시오다니,,, 넘 기뻤다. 한걸음한걸음이 참 소중하고 달콤했다.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그 고교랑 고교리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러나 담날 고교리를 오르는 길은 숨이 턱까지 차며 너무 힘들었다. 이래갖고 촐라를 넘을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촐라를 넘을땐 그냥 술술 넘어지는게 아닌가? 어제 고교리를 오른 훈련이 이렇게 대단한거라니... 우린 돌과 먼지밖에 없는 이 척박한 곳에서 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요리담당 분들에게도 넘넘 감사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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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
작성일 2019.12.16

안녕하세요? 동행했던 인솔자 김광민 사원입니다.

 

우선 촐라패스 넘으신 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고쿄에서의 고산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셨기 때문에 촐라패스를 무사히 넘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출발일 고장난 버스와 놓고온 물건들 때문에 정신도, 경황도 없으셨을텐데

긍정적인 마인드로 트레킹 하루하루를 오롯이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쿰부지역에서 이번 촐라패스 트레킹이 선생님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소중한 상품평 감사드리며, 다음 여정에 사용할 수 있는 혜초포인트 10,000p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길에서 뵙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