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북알프스 오모테긴자&야리 등정 5일
작성일 2020.01.01
작성자 고*옥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일본과의 관계 악화로 예약된 북알프스 오모테긴자 야리 등정이 무산될까봐 편하지 않은 출발 트레킹이었습니다. 북알프스를 등정하기 위해 매주 산행을 통해 체력과 근육을 키우면서 사전에 준비를 했습니다. 첫날 나카부사 온천에서의 온천은 높은 산속에 위치해 있어서 온천의 첫물을 만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온천을 떠나 엔잔소에 도착해 배낭을 내려놓고 츠바쿠로다케에 다녀 왔는데 산줄기가 참으로 신비로웠다. 처음 보는 분홍색 꽃도 신기하고 바위모양이 이색적이어서 다시 만나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엔잔소에서 바라보는 산줄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점심식사 후 오모테긴자의 등산로를 걸었다. 거대한 산줄기와 아름다운 들꽃이 너무 멋있어 다시 한국에 돌아가지 말고 산에서 계속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는 체력이 떨어져 아름다움도 잠깐 잊을뻔했다.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겨우 다이텐소 산장에 다달았다. 다른 일행은 산 정상에 올라 석양을 사진찍어서 보여주었지만, 나는 포기하고 쉬었다. 삼일째 산행일에는 비가 내려서 힘들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야리가다케산정에 도착하여 정상을 향하는데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다섯번이나 모였다가 포기하고 아침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소금으로 양치하고 비누도 쓰지 않고, 철저히 자연을 보호하는 그들의 자세와 문화에서 많이 배우고 느낀다. 다음날 흐르고 바람이심한데도 불구하고 헬멧을 쓰고 야리가다케 정상을 올랐다. 날이 흐려서 정상에서의 풍광은 볼 수없어서 아쉬웠지만 내 체력으로 올랐다는 생각에 내자신이 자랑스러웠다.
흐린날씨 때문에 아침부터 하산길 내내 풍광을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일행중에 풍경과 야생화를 계속 찍어서 일행에게 보내주는 정성에서 그들의 베품과 여유있는 체력이 부럽다.
일본의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중에 또 한 번 오모테긴자 산행을 해보고 싶다. 역시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면서도 아련하게 그려지는 그 그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어 오늘도 열심히 산행하고 체력을 다지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키나발루에 도전하려고 신청하였다. 키나발루는 어떤 경험을 나에게 선물할까?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4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20.01.02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대리입니다.

 

2019년도 여름에 다녀오셨던 오모테긴자&야리 등정 5일의 상품평을 재미있게 써주신 점 감사합니다.

오모테긴자와 더불어 일본알프스에 좀 더 새롭고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혜초를 찾아주세요.

 

겨울에 다녀오실 키나발루 또한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매우 재미있고 매력적인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즐거운 경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