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인도기행3] 남인도+스리랑카 13일(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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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27 |
작성자 | 박*현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
어릴적 교과서에서 접한 뒤 막연하게 언젠가 꼬옥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4대 문명의 발원지 중 인더스 문명지인 인도 그리고 뜻밖의 보석 스리랑카.
함께 여행하신 분들은 더욱 인도스러운 것은 북인도라 말씀해주셨지만 남인도 끝 칸야쿠마리에서 만난 수많은 성지순례 행렬의 인파와 그들의 눈빛, 헤아릴 수 없는 힌두교의 신들. 그들이 믿는 신들에게 바치는 수많은 꽃을 보며 거대한 우주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인도를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숨겨잔 보석 스리랑카는 자연이 주는 펀안함과 색색의 빛바랜 집들이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색의 향연장이었고 길에서 마주한 야생 코끼리와 순록들, 원숭이 떼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높여주었습니다. 해발2000여 미터 높이 누와라에리야 녹차밭을 뒤로하고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으로 가기위해 가파른 경사면을 지그재그로 길게 빠져나오는 구간에서 만난 까맣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어린 소년이 꽃을 팔려고 절규하는 손짓과 외침.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차보다 앞서 가파른 산길을 맨발로 내달려 흔들고, 흔들고,....어느순간 일행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야속하게도 빠른 차를 더 이상 앞지르지 못하고 포기했을거라고 웅성이는 순간 나타난 소년에게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우리 일행들은 차를 세웠고 달려나가 안아주고 꽃을 사왔습니다. 손쉽게 구걸하지않고 당당히 꽃을 판 그 소년의 얼굴이 스리랑카 여행내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감성충만한 여행자의 알량한 선심이 무상교육 복지국임에도 대학 진학률이 10%도 안되고,, 그나마 일자리도 없어 생계를 위해 내몰리는 어린 소년의 앞날에 누가 되지 않기를 조용히 빌어보았습니다. 국립공원 월즈엔드 하이킹은 스리랑카 여행의 최고 정점을 찍었다고 할까~요? "그렇지 역시 트레킹 전문 혜초의 정신이 발휘되는 " 줄곧 트레킹만 다닌 신랑의 입가에 드뎌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고, 엘라의 나인아치브릿지는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충분한 답을 주었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우리에게 친환경 숙소 제트윙레이크에서 2연박은 수영을 즐기며 여독을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담당가이드 김성희님의 피드백이 빛을 발하지않았나 싶습니다.조용히 수줍은 미소로 함께해준 김성희님, 현지인솔 가이드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종교관이 없는 나로서는 여행 중 만난 어떤 인연도 귀하지 않은 인연이 없고, 함께하며 즐겼던 일행분들과 나눈 소중한 시간도 내 인생의 한 줌 차란한 '시절인연'으로 감사히 새겨넣걨습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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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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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27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인도팀 이학태입니다. 먼저 소중한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도를 재방문 할 만큼 인상깊은 일정을 보내셨다니 담당자로써 뿌듯한 마음입니다. 남겨주신 글속에서 남인도와 스리랑카에서 느꼈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 성의있는 상품평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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