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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12일/헬기하산 10일
작성일 2020.01.23
작성자 박*철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작년 이른 겨울, 박범신의 촐라체를 읽다가 충동적으로 혜초의 문을 두드렸다. 와이프의 결재도 직장의 업무 일정도 불확실한 상태였는데도 말이다. '머리 굴리지말고, 오직 감정이 시키는대로 욕망이 이끄는대로 몸을 맡기자.'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 한달 뒤 감각세포의 안테나를 높이 올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카트만두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흙먼지, 비포장도로, 간헐적인 정전 등은 우리를 좀 불편하게 했지만 고라파니로 올라가는 첫날부터 모든게 보상 받는 기분이었다. 맑은 날씨,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설산풍경, 좋은 인연의 사람들, 친절한 스탭들, 인상좋은 윤대리님 등. 모든게 좋았다. 정말 모든게 좋았다.

-중략-

1월 22일 아침, 여수행 버스안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안전띠를 고쳐맸다. 그리고 내려오는 내내 많이 허전하고 아쉬웠다.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다. 노련한 등반대장 파상도 보고싶고, 순박한 네팔 사람들도, 그리고 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좋은 감정이다.

올 여름에는 중국 쓰구냥에서 5000미터 고산을 적응하고, 내년 겨울엔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표범을 내눈으로 직접 봐야겠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환
작성일 2020.01.2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기환 사원입니다.

 

먼저, 멋진 사진과 함께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정이 만족스러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인솔자와, 가이드에 대한 칭찬 감사드리며 꼭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