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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힐링] 몽골 테를지+러시아 바이칼 8일
작성일 2024.08.28
작성자 이*석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동남아

2019년 8월 31일 우리 부부는 꿈에 그리던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과 러시아 바이칼호수를 보기위해 여행길에 나섰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여 몽골의 전통 유목민 가옥인 게르에 투숙해서 휴식을 취했다. 8월 말이라 약간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몽골 밤하늘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아름다운 별빛 감상은 잊을 수가 없었다.
승마체험은 더 넓은 초원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드문드문 볼 수 있었고 하늘은 높고 파래서 인상 깊었다. 마부가 이끄는 말들이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걸어서 평소 바쁘게 살다 보니 가끔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았다.
바이칼 알혼섬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한민족의 성지라는 불한바위가 있었다. 일몰과 잔잔한 호수에 반영된 불한바위의 그림자는 환상이었다. 2개의 봉우리로 된 불한바위는 알혼섬의 상징이기도 하다. 초원길 하이킹도 2시간 정도 했는데 천천히 걸어면서 야생화며 소나무 숲과 가끔 비를 뿌리기도 하는 회색 구름 낀 하늘을 쳐다보던 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관광을 위한 곳에는 항상 관광객이 북적대기 마련인데, 우리만을 위한 공간인 초원길은 무엇보다 특별했고 여유로웠다.
환바이칼 열차내에서는 김태균 인솔자님과 김민석 가이드님이 준비하신 간식과 한식도시락을 맛나게 먹고 특히 초록이 무성한 자작나무 숲길을 산책하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
6박 8일 동안 알차게 몽골의 청명한 하늘과 들풀이 나부끼는 초원, 시베리아에 거주하던 우리 교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이르쿠츠크, 햇빛에 반짝거리는 바이칼호수와 샤머니즘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알혼섬까지 다녀 온 것은 늦여름의 피서로 정말 최고였던 여정이었다. 바이칼호수의 자연 풍광이 주는 감동과 시베리아를 만끽했다는 충족감이 가득 한 여정이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성*진
작성일 2024.08.2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몽골+바이칼 담당자 성유진 과장입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멋진 사진과 함께 상품평을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녀오신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선생님 기억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여행이라서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 여행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후기 작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