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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하이킹] 섬티아고 순례+신안일주 3일
작성일	2021.04.17
작성자	박*훈
상품/지역	도보/국내여행서해안/전라도/경상남도
고객님께서 다녀오신 여행 11/16 출발모집! 컬러풀 하이킹 여행과 슬로시티 증도에서의 힐링여행 [문화+하이킹] 섬티아고 순례+신안일주 3일 문의 출발일보기
혜초를 따라가는 국내 여행은 작년 울릉도 독도에 이어 섬티아고 퍼플섬이 2번째이다. 이번 여정은 퍼플섬 하이킹, 목포 해안케이블카 탑승, 섬티아고 12사도 예배당 도보순례, 증도 천일염길 투어, 고창 청보리밭 산책이다. 퍼플섬 하이킹과 섬티아고 도보 순례는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같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퍼플섬 신안군 안좌도 남쪽의 작은 새끼 섬 두곳, 박지도와 반월도의 애칭이다. 이 두섬에서는 모든 것이 보라빛이다. 지중해 산토리니는 하얀색과 푸른색이 상징이라면 우리의 박지도와 반월도는 보라색이다. 퍼플교와 문브릿지 뿐만이 아니다. 안좌도 두리ㆍ박지ㆍ반월 마을에 점점이 박힌 가옥마다 보라색 지붕을 이었고, 공중전화 부스며 카페며 자전거며 관광객용 전동차량이며 조형물이며 모두 보라색이다. 심지어 쓰레기통까지. 보라색 옷을 입은 안내원이 보라색 매표소에서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곳 주민 90% 이상이 개신교도이다. 상징적인 교회를 짓자는 발상은 아주 자연스러웠다. 이렇게 해서 증도면에 있는 다섯 군데 섬(대기점, 소기점, 소악도, 진섬, 딴섬을 묶어 '기점·소악도'라고 한다)을 묶어 섬 구석구석에 12개의 예배당을 들여놓았다. 다섯 군데 섬(딴섬을 제외하면 네 군데 섬)은 ‘노둣길’ 로 이어지게 된다. 노둣길이란 전라도 방언으로 '징검다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섯 군데의 섬에 흩어져 있는 예배당을 연결해서 작은 산티아고 '기점·소악도 순례길'이 탄생했다. 유럽의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을 빗대어 사람들은 '섬티아고'라고도 부른다. 두명만 들어가도 꽉차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있게 12개의 예배당은 아주 작다. 예배당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절대 특정 종교인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기도처일 수도, 명상을 위한 곳일 수도, 쉼터일 수도 있다. 고독과 성찰, 치유 등 생각을 비우고 채워내려는 누구에게나 열린 ‘나만의 공간’이 된다. 각각의 예배당은 이름이 두 개다. 이를테면 순례 명상의 마지막이 되는 딴섬의 예배당은 ‘지혜의 집’인 동시에 ‘가롯 유다의 집’이다. 애초 예수의?12사도의 이름에서 따왔지만, 최근 ‘소원’ ‘기쁨’ '행복' '그리움' 따위의 새 이름을 덧붙였다. 특정 종교만을 위한 장소로 비칠 것을 염려해서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문*지
작성일	2021.04.1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문효지입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가시게 된 여행인데, 오래오래 기억될 여행이 되었다니 참 기쁩니다. 말씀주신것처럼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흰색과 파란색을 떠올리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첫 컬러 마케팅의 사례로 손꼽히는 박지도와 반월도입니다. 여행이 색깔로 기억된다는 것은 참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인 것 같아요. 소중한 여행후기 작성해주셔서 소정의 포인트를 적립해드렸습니다. 해외여행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즐거운 여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초여행사 문효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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