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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레킹] 걸을 수록 그리운 섬, 울릉도/독도 4일
작성일 2021.11.04
작성자 정*이
상품/지역
도보/국내여행울릉도/동해안/중부

내 생에 두 번째면서 홀로 떠난 첫 번째 섬 여행! 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빠르게 변하는 도심과는 다르게 얼마나 변화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과 설레임 그리고 사람들과의 빠듯한 간격에 여분의 공백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희망을 안고 쾌속선에 승선했다.
너울파도로 멀미의 우려가 있으신 분들은 뒤로 가라는 안내방송이 있었으나 밖이 훤히 보이는 앞자리를 고수한 고집스러움은 놀이기구를 4시간 넘게 탄 피로도로 와 닿았으며 당일 늦은 시간까지 무거운 머리를 뉘이고 싶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다행인것은 전날 늦은 저녁부터 배에 승선할때까지 먹은게 커피뿐이어서 배에서 나눠준 작은 봉투를 사용할 일은 없었다!!)
점심식사 후 저동에서 도동으로 가는 해안길이 태풍에 소실되어 일부 구간은 옛길을 걸었다.
다음날 리조트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고 석포옛길을 걸으며 바라본 죽도 너머의 수평선은 나의 눈높이를 높여 마치 수족관안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왔다.
점심식사 후 일행은 청명한 날씨의 도움으로 독도에 다녀왔고 이미 경험한 나는 도동의 독도박문관, 거대한 인공암벽체험, 울릉도군수관사에서의 여유로운 독서 등을 즐기며 보냈다.
가이드님의 빠른 대처로 딱 좋은 시간에 시작된 저녁은 좋은 자리(우리만의별도공간)에 앉아 독도새우정식을 먹으며 눈과 입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울릉도의 맛집!! 대기줄이 아주 길었다~~)
해안선 저 끝에 매달린 오징어배들의 불빛과 리조트의 불빛들이 어우러져 만든 울릉도의 야경은 도심속의 일상을 벗어나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해주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이슬비와 같이 성인봉 등정이 시작되었다. 비가 흔한 울릉도의 일상적인 상황이라고 한다. 산행중 특별한 전망을 관망할 수는 없었으나 번개를 맞고 쓰러진 거대한 나무들과 속이 텅 비어있는 나무를 관찰할 수 있었고 뱀은 없으나 지네가 많다 하니 자꾸 눈이 땅에 닿았다.
마지막 트레킹 장소는 향목옛길로 숲을 헤치며 걸어야 하는 고생스러움을 감수했어야하나 대풍감의 바람과 그곳에서 맞이한 전경은 이번 여행의 최고였다!
다음날 쾌속선이 운항을 하지 않아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었으나 9월 중순부터 운항이 시작된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육지에 닿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쾌속선과 크루즈를 이용해 이동해 보니 크루즈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배가 되었고 갑자기 많아진 승객으로 준비가 미흡한 크루즈내에서의 식사가 품절되어 일부의 인원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으나 우리는 가이드의 기지로 아침식당에서 준비한 간단한 도시락으로 굶는 일은 없었다. 지금은 일상입니다.!! 혜초와 함께하는 또다른 여행을 계획해봅니다.~~여러가지로 고생하신 가이드님!!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안*영
작성일 2021.11.05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입니다.

 

혜초여행과 함께 울릉도 여행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도가 높은 날에 들어가셔서 대단히 고생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울릉도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셨길 바랍니다.

 

소중한 여행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