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실크로드 4편]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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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8.18 |
작성자 | 김*도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
세계의지붕 히말라야,카라코람,힌두쿠쉬 3대 산맥을 끼고도는 12일간의 여정을 7/6일 혜초 에서 길을 열어 주셨다. 같이 동행하신 일행분들은 여행의 고수뿐만 아 니라 70을 훌쩍 넘기신 노신사,숙녀분들로 태반 을 차지하시니 체력과 의지력에 부러움을 가득 싣고 여정에 올랐다. 한국에서부터 세세히 보살펴 주셨던 우리의대장 혜초 원신희부장의 커리어는 일행을 편안하게 해 주셨고,그곳에서 만난 로칼가이드 알리의 헌신으로 현지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우리는 인천에서 방콕을 거쳐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고, 이튼날 간디라 불교예술을 고히 간직한 탁실라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직원의 따뜻한 안내로 편안하게 소장품을 감상하고 다르마라지카 스투바를 비롯해 탁실라 고대 유적지를 둘러 보면서 지금은 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지만 당시의 웅장했던 그시대 도시국가의 위용을 잠시 느껴보며 스와트로 향했다. 아직도 원형에 가깝도록 잘 보존된 싱가르다라 사리탑을 돌면서 그 크기에 놀랐고, 고다라 암각화의 부처님 좌상과 대단위 사당으로 지었다는 부카라 사리탑을 보면서, 이슬람국가에서 불교유적을 대하는 기분이 조금은 낯 설었지만, 종교를 불문하고 유적지를 잘 보존해 주신 이 나라에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우리는 160미터의 높이에 건설된 불교수도원 탁티바히 유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오를때 헉헉 거리며 오르던 산 정상에는 여기저기 수도원의 옛자취가 살아 숨쉬는 듯 환상에 젖어 보는데 하이튼 옛날 그분들은 대단하다 못해 위대하다ㅡ 원래는 페사와르 박물관을 보는 일정이었는데 보수공사가 지연되어 우릴 맞아주지 않네요~ ㅡ해서 여기 페사와르의 재래시장과 모스크를 대체 방문키로 하였는데 사람사는 동네는 어디나 시끌벅적 하다. 헝클어 뒤범벅이된 전기,전화선과 왁자지걸한 시장통 사람들에게서 묻어나는 삶 의 현장이 여기서도 재현되고 있으니~ 중,남부지방은 섭씨40도를 오르내리는깡마른햇살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평상시 잘 마시지않았던 생수를 들어 부어도 해결 무. 여긴 대평야이고 무더워서 4모작이 가능하다고 한다~부러워라ㅡ무식하게도 산악지대만 있는줄 알았는데 대평야가 펼쳐지다니~우린 다시 이슬라마바드로 이동 고된 하루를 잠과 친구하고 이튼날 국내선항공으로 카라코람이 자리한 스카루두로 향했다.스카루두는 작은 시골동네였는데 기반시설이 열악하여 제일 상급이라는 히말라야호텔의 잠자리와식사는 좀별로였다. 어쪄라?!지금까지 우리가넘 편하게 잘 지내왔던게 아니었나?! 힘들었던 예전의 우리모습을 상기하고 그들의 도약을 기원하며 산중 빙하호수 카츄라에서 계곡의 골바람을 맞으며 지난 3일간의 무더위를 날려보냈다.인더스강과 쉬가르강이 서로만나는 쉬가르계곡의 하이킹과 작은 시골마을에 숨겨진 사트파라호수에서 웅장하고 장엄한 산세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산과 뒷산에 빨래줄 매어 달 만큼 촘촘하고 수백길 낭떠러지 벼랑에 걸쳐있는 소로(차마고도)로 겨우 소통했던 벽촌마을에 카라코람하이웨이가 우리를 편하게 훈자마을로 안내하며 히말라야,힌두쿠쉬를 관망하고 낭가파르바트등 7,8천미터의 미봉들을 마주 할수있어 좋았지만 가로막는 구름을 어찌하리오~ 온통 살구나무가 지천인 훈자마을은 중,남부 사람들과는 다른 순박하고 때 묻지않은 순수자연 그대로의 찐모습은 세상 풍파에 찌들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다음날 서스펜스 브릿지로 유명하다는 인디아나존스다리는 너무 오래되어 건널수없었지만 예전에 급물살을 무릅쓰고 건너야 했던 그시절이 아찔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파수빙하를보기위해 버스타고,지프로 갈아타고,또 갈아타며급경사 도로를 올라 차도가 막혀 버린 산중턱에하차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산세가 너무 아름답고 장엄한 고봉들로 가득한 미봉에 하얀 빙하 마져 드리워져있으니 또한번 감개가 무량하여라~ 우리팀들은 참 대단하시다 연세가 어느정도 드셨는데도 계속 고고 이시다.창피하게도나는 고도 3천에서 멈추고 말았다. 왼쪽 폐절제로호흡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다~아니 그 동안 코로나 핑개로 숨쉬기 운동만 일삼던 내가 아닌가?!부끄럽다. 하지만 파수빙하는 바로 내 옆에 도도히 흐르고 있으니~ 산행은 참좋다. 힘들면서도 개운한 기분을 안겨주니까 ㅡ고성 발티드성은 훈자마을의 지킴이로 오랫동안 자리하고 길목에 형성된 카리마바드시장은 솜씨 좋은 수공예로 관광객을 끌어 들인다. 나도 소파용 카펫 하나를 샀다.그네들은 산세가 수려하고 맑은공기에 풍부한물 착한심성을 지녔기에 당연히 장수 할 수밖에 없지않았을까 싶다 바로 보이는 레이디핑거 라카포쉬등 카라코람의미봉을 뒤로 하고 라호르로 가는 길목 국내공항길기트로 달려 갔지만 날씨 문제로 결항이란다 1시간20분 소요시간이 중간1박 하면서 버스로17시간이나 걸려 라호르에 도착 할 수있었는데 포장과 비포장을 번갈아 달리며 고도4,200미터산악도로를 휘감아 도는 과정에서 갖가지 멋진 자연풍광을 덤으로 얻어 기쁨을 배로 늘렸다. 본 일정에 국내선 결항이 자주 발생 한다면 이번과 같은 코스를 잘 다듬어 적용 하는것도 괜찮은방법이라 건의 드린다. 라호르에서 무굴왕조때 건설한 라호르성을 총알같이 관람하고 고대하던와가의 인도-파키스탄 국경검문소의 국기하강식에 동참 했는데 양측의 자존심 대결은 하늘을 찌를듯~ 애국심의 각축장이었다. 앞으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공동이익을 위해 나아 갔으면~라호르공항을 떠나경유지 방콕에 도착 16시간의기다림을 시내호텔로 이동 휴식을제공(당초에는없던일정)해 주신 혜초와 관련 직원여러분에게 본 후기를 빌어 감사 인사 올린다. 이번여행은 색다른 감흥으로 가슴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알찬 기획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기바랍니다. ㅡ우리와 함께한 혜초와 파키스탄 진다바(영원하라)!!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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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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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8.18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홍명입니다
여행 다녀오신지 한달이 되셨는데 엊그제 다녀오신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계시네요. 스카르두 숙소의 불편함, 현지의 단조로운 식사, 긴 차량이동시간 등 불편한 점들이 있으셨을텐데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 8월팀 인솔을 다녀오면서 파키스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묻지 않은 사람들에 반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7월팀의 의견을 반영하여 8월팀부터는 국내선 탑승은 2회에서 1회로 줄이고, 차량이동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길기트 숙박이 아니라 200km 더 내려온 지점인 칠라스에서 숙박을 하여 다음날 이슬라마바드까지 무리하지 않고 도착할 수 있도록 일정변경을 하였습니다.
8년만에 오픈된 상품인데 첫팀으로 다녀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성스런 후기 남겨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포인트 적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