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과 자칭 MZ(?) 세대들의 동행 트레킹!
우여곡절이 많았던 트레킹의 예약, 취소, 재예약 . . . . . .
그리고 출발 하루 전의 확정 통보!
기대와 희망을 간직하며 출발하였던 유럽 알프스 대장정 트레킹 17일은 많은 감동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으며, 내일에 대한 감사함도 함께 주었다.
시간이 있다고,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고 하여도 체력이 부족하였었다면 못이루었을 알프스 트레킹을 일정의 진행에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나의 몸에게 다시 한 번 칭찬하고 또 칭찬한다. 비록 몸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여 배낭에 여벌 옷과 장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여 약간의 어려움을 겪기는 하였지만 - 우천 대비 장비, 비상 여벌 옷 등을 충분히 갖추는 것이 변화 많은 알프스 트레킹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트레킹을 인솔하신 한필석 상무님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서로의 개성이 강하였던 우리 19명을 인솔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 19명을 인솔하는 데는 최소한 인솔자가 2명은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합니다. - 여유있게 팀을 인솔하시고, 트레킹 일정을 팀원의 상태에 맞추어 조정하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나름대로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하시는 그 모습은 트레킹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모두 갖추었다고 ~
물론 인솔자 한상무님과 저를 포함한 꼰대(?)들의 모습과 MZ 세대들과의 신경전(?)이 나타나기도 하였었지만 한상무님의 기지로 잘 해결되었던 것 같았다. 각 개인들의 불만이 있기는 하였겠지만 - 슬기로운 대한의 국민들이 한 이름으로 다녀온 트레킹이었기에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한다.
혜초의 트레킹이 항상 좋은 결과만을 갖고 더울 발전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