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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작성일 2022.08.07
작성자 현*욱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2022년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TMB를 다녀왔습니다.

웅장하고 광활한 알프스의 대자연에 완전히 몰입했고 쉼없이 감동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상품을 개발하고 소개해 주신 혜초여행사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번에 알프스 3개국(프랑스, 스위스, 이태리)을 트레킹 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놀라움은 알프스가 그들에겐 삶의 일부였다는 점입니다.

자연을 잘 보호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국민들이 최대한 즐기며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실 많이 부럽기도 했고,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캐나다의 록키는 대자연을 보호하는 데 정책의 방점을 두고 있는 반면, 알프스의 3국은 보호도 하지만 시민들이 그 자연 안에서 에너지를 얻고 힐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정책의 방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 더욱 반갑고 좋았습니다.



특히 경험 많고 유능한 현지 가이드, 루돌프 씨와 트레킹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는 겸손하면서도 진정으로 자연을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우리 일행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잘 안내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감사했던 일은, 트레킹 후반부에 '샤모니'의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올라갈 때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케이블카 앞에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게 하려고, 호텔에서 새벽에 일어나 티켓부스 앞까지 약 50여 분 간을 걸어간 우리의 인솔자, 김기환 씨의 노력과 헌신 때문이었습니다.

입술이 부르트도록 12일간 그가 보여준 배려의 마음은 정말로 크고 깊은 것이었지요.



제가 이순 가까이 살면서 국내,외적으로 여행과 트레킹을 제법 해보았지만, 기환 씨처럼 시종일관 묵묵하게 헌신해 준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대단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연이 제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워도, 역시 사람 사는 세상엔 사람으로 인해 행복하며 감사가 넘치는 법이고 때론 사람으로 인해 슬프고 좌절하게 되지요.

이번에 잘 준비된 현지 가이드, 베테랑 루돌프 씨와 헌신과 배려의 아이콘, 김기환 씨에게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깊은 사의를 전합니다.



과거엔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 해외 트레킹을 몇 차례 했었는데 혜초를 알게 된 다음부터는 다른 곳에 전화를 해본 적도, 홈페이지를 열어본 적도 없습니다.

그만큼 트레킹 분야에서는 혜초가 한국에서 제일가는 독보적인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비슷한 상품이라도 혜초가 타 여행사보다 약간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과 내용이 문제지 가격이 핵심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나라에서, 더 다양한 상품으로 자연과 트레킹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12일 간 숙소와 식사, 현지 교통편 문제로 약간의 문제점을 제기 하는 분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발언들에 그리 큰 의미를 두고 싶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혜초의 이런 '황제 트레킹'은 세상에 더 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치악산 둘레길, 100대 명산 등정, 해파랑길, 각종 트레일런 대회 참가, 울트라 레이스 참가, 중국 차마고도 등을 많이 해보았고, 일부는 지금 진행 중인데 자기 혼자나 부부가 스스로 진행하다 보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 지를 잘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혜초를 통해 트레킹을 할 때마다, 이건 '황제 트레킹'에 버금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강도 높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의견이 없지 않으나, 참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모두 상이하기에 저희 부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저마다 십인십색이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야만 하는 혜초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자연을 향한 오체투지는 근본적으로 그 자체가 곤고하고 힘겨운 것임을 잘 알기에, 그 점을 미리 알고 지원했다면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현재의 수준이나 서비스로도 최상의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혜초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상일이 어찌 돈으로만 설명이 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배낭 뿐만 아니라 뒤처진 분의 배낭까지 메고 급경사를 올라갔던 루돌프나 모두가 잠든 새벽시간에 일어나 티켓부스까지 50분 넘게 혼자 걸어가 우리 일행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케이블카에 탑승할 수 있도록 힘써준 김기환 씨 같은 분들의 헌신과 사람냄새가 있기에 혜초 트레킹은 늘 특별했습니다.



매양 감사하고 감동합니다.

혜초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혜초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신림동에서 현기욱 드림.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기
작성일 2022.08.09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홍기 대리입니다.

 

성실한 인솔자와 즐거운 TMB 트레킹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와 함께 아름다운 길 위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홍기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