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획] 알프스 대장정 트레킹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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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9.21 |
작성자 | 김*순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가장 아쉬운 점은 음식이었다. 여행사가 최고를 주기위해 노력한 것은 알겠는데... 최고의 음식이 꼭 비싼 음식은 아니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아닐까... 유럽사람들의 음식자체가 너무 채식이 없었고 정식코스에 거의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는 단 후식들..... 앞으로는 꼭 샐러드가 추가되고.. 후식은 원하는 사람들이 자기 돈 주고 먹게했으면 좋겠다. 부부가 같이 가는 경우에는 한명은 비건식으로 주문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인터라켄의 새로 생긴 한식집은 거기서 외국인들이 먹게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도시락을 먹게 되는 날은 샌드위치가 반 정도는 남는데 저녁에 또 식당에서 많이 먹게 되니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날은 차라리 자유식으로 배정하여 각자 취향대로 먹게 하면 좋을 거 같다. 아니면 저녁식사는 반만 같이 먹고 반은 자유식으로 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 일정 전 안내도 아쉬었다. 출발 1일전?인가 자세한 안내가 왔고... 비행기 출발 시간도 당겨졌다. 스위스프랑과 유로화가 얼마나 필요한지, 호텔팁은 얼마인지, 호텔에 드라이어는 있는지, 빨래는 가능한지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그리고 긴 산행전에 어떤 운동으로 체력안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도 아쉬었다. 산행전에 준비운동, 등산 스틱 잡는 법, 산행하는 법에 대한 안내도 미리 되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호텔에서 짐을 기차역에 늦게 배송해주는 바람에 빙하 특급열차를 못 탄 것도 아쉬웠는데... 우리에게 짐 옮기는 수고를 덜어주려는 배려였던 것을 알기에 이해는 하지만...... 다음 부터는 호텔 배송을 믿지 않는 것이 좋을거 같다. ^^ 그리고 샤모니에서 프랑스 가이드들이 진행을 너무 빨리 해서 따라잡기 힘들었다. 앞서 간 사람들도 속도가 빠르니 사진찍기. 즐기기를 제대로 못한 거 같다. 결국 힘들게 따라오던 일행 중 한명이 넘어져서 얼굴에 상처를 입는 일까지 생겼다. 프랑스 법상 가이드를 안 쓸 수 없는 상황인건 알겠는데.... 프랑스 가이드들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알프스 트래킹은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라고 손꼽을 수 있다. 꽃피는 봄에 다시 한번 가고 싶다. |
작성자 | 남*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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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9.22 |
안녕하세요. 유럽 트레킹 담당자 남형윤 과장입니다.
여행을 출발 하실 때 한국입국 규정에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해야 했지만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의 서비스를 기대하시며 예약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후기로 남겨 주신 말씀을 몇 번을 읽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겨 주신 건 저희가 그 아쉬움을 개선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다시 가져 주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인생에 빛나는 순간으로 느끼실 만큼 인생의 봄을 즐기셨다고 말씀 해주셨는데, 저희가 기획한 여행 코스와 대상지가 선생님에게 감동을 드렸다는 점에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불편함을 겪으신 것에 대해 여행을 준비해 드린 입장으로 죄송한 마음에 다음 여행을 위해 개선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말씀 주신 음식과 사전안내 서비스에 더 신경을 써서 다음 여행에서도 인생에 새로운 계절을 맞이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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