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6일
작성일 2022.12.16
작성자 서*복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올해는 '네팔'이었다.
4월의 A.B.C.에 이어 11월의 E.B.C. 도전!!
어디부터인지 근거없는 자신감은 타이레놀 10알 챙김이 마치 다 준비된 것마냥 그렇게 시작됐다.
그러나 실제 EBC는 생각했던 것 보다 수십갑절은 힘듦과 불안이 곳곳에 숨겨진 힘겨운 여정이었다.
트레킹 2일째부터 고도 800을 높이면서 고소로 고비를 넘겨야 했고 매일 거듭되는 먼지와 추위와의 사투로 결국 기침과 장트러블마저 동반되었다. 즉각 일행들로부터 도움의 손길도 받아야 했고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에도 숨이 목턱까지 차오르고 걸음은 흐느적거리며 '숨고르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
눈으로만 담기엔 너무나 부족한 쿰부 히말라야의 아름답고 광활한 모습을
온몸으로 읽어내다못해 영혼에까지 깊이 새겨져 쉬이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다.
아직도 선연하다.
먼지를 일으키며 할당된 짐을 실어나르는 야크들이며, 우뚝선 콩데를 배경으로
새벽녘 어스름 빛이 비치는 동화같은 남체마을,
히말라야 빙하와 설산의 연봉들이 각각의 색채를 달리하며 눈을 호강시켜 주었고
가장 아름답다던 포르체 마을을 아스라이 바라보며 걸었던 좁은 절벽길과 작고 예쁜 몽라 언덕 등등 수없이 많은 장면들이 오버랩되어 스쳐간다.


혜초의 운영진께 감사드린다.
4240m 페리체 카페에서 월드컵 첫경기였던 우루과이전을 시청했던 것처럼
김상엽 대장님의 세심한 배려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진정 우주 최고였음을!
그리고 지반 가이드님의 열정과 친절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무엇보다 트레킹 일정의 원동력은 매번 끼니마다 정성과 신뢰로 친절하게 잘 차려주신 '한식'이었다. 쿡팀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일정동안 쾌청한 날씨의 연속으로 더할나위없이 최상을 만들어 주었고
동행한 분들간의 서로 따뜻한 친밀감으로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또한 깊이 감사드린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우
작성일 2022.12.16

안녕하세요 담당자 김진우 대리입니다.

 

아름다운 쿰부 히말라야를 더 아름답게 표현해주셨네요.

김상엽 인솔자와 지번 가이드 칭찬도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