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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프스] 3대미봉 트레킹 12일
작성일 2022.10.05
작성자 이*완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올 3월 예약을 하고 아내와 함께 2022년 9월 14일 부터 25일까지 혜초여행사가 주관하는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에 참여 했습니다.
올 해는 저희 부부의 결혼 30주년이자 저의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한 살이 되는 해라 그간 살아 온 세월도 뒤돌아 보고 한숨도 돌릴 겸 짧지 않은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신혼 초에 살았던 스위스라 추억도 회상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혜초와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떠날 땐 산 속에 걷기만 하는데 무슨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드는가 하는 생각이 좀 있었지만 늘 동경하던 알프스를 이 번에 못 가 보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무조건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 가서 직접 경험 하면서 참으로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맨 몸으로 걷기 어려운 기암 절벽에 세워진 각종 산악 열차와 곤돌라 케이블카를 보면 그들의 노고에 감히 금액을 논 할 수 없고 14명 팀원들의 앞 과 뒤를 맡아 출발부터 도착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인솔자 2사람과 알프스 최고가 산악마을의 4성급 호텔의 투숙 그리고 중복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짜여진 식단은 참으로 완벽하다고 할 것 입니다. 30년 전 스위스 유학시절 귀족들만 가는 줄 알고 결국 가보지도 못하고 한국에 귀국했던 그 그린델발트 체르마트 샤모니에서 각 각 3박을 하고 매 저녁을 코스로 제공 받는 호사를 누렸으니 더 할 말이 어디 있을까요.

날다람쥐 처럼 산을 좋아하는 아내의 바램과 그간 살면서 미안한 마음으로 트레킹에 어울리지 않는 미운 몸둥이를 끌고 일행 분들에게 혹 산행에 차질을 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못 내 무시하고 떠났습니다. 직항이 아니라서 긴 여정이었지만 두바이에서 4시간 대기는 오히려 몸을 풀 수 있어 괜찮았고 특히 무릎이 닿지 않는 넉넉한 좌석 공간이 맘에 드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좋았습니다.
이동하는 버스도 1등석의 기차도 다 좋았고 이동수단과 모든 종류를 다 경험토록 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린델발트 숙소인 썬스타그린델발트의 객실 상태는 최상이었으며 발코니 바로 앞에 아침 안개를 혜치고 머리부터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드러 낸 아이거 북벽은 눈물이 날 만큼 환상적이었습니다(사진 참조)
첫날 비가 오는데 올라간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와 아이거글렛처(2320m)의 스위스 전통식사 그리고 아이거 트레킹은 이 환상적인 여행의 서막을 장식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 다음 날 눈 속에서의 알프스 산행은 또 다른 경험이며 이 후 맑은 날씨의 연속은 참으로 행운이었습니다.
마테호른 공약을 위해 여장을 푼 청정마을 체르마트의 4성플러스 전통호텔 Sonne는 스위스 정취가 물씬 났으며 마테호른을 3방면으로 끼고 돈 3일간의 산행은 다른 모습이 마테호른을 다 경험토록 해 주어 더 이상 볼 필요가 옶을 정도 였으며 프랑스 샤모니의 몽블랑은 늘 한결 같이 사용한 만년필 처럼 친숙하고 고귀했습니다. 프랑스에서 합류한 2명의 현지가이드의 유쾌한 산행은 더 잊을 수 없었으며 어디서 4명의 가이드의 인솔을 또 받을 수 있을까하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너무 긴 설명이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여백을 남겨둘까 합니다.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재 확인 해 준 혜초여행사의 철학에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즐겁게 기쁜 마음으로 참여자에게 온 정성을 다한 김홍기 김대영 인솔자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 만 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정보
작성자 김*영
작성일 2022.10.06

안녕하세요. 헤초여행사 유럽팀입니다.

 

소중한 기념으로 유럽여행에 오르실 때 설렘이 가득하셨을 것 같습니다. 30년전 스위스 유학시절 때 가보시지 못했던 곳을 가셔서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시며 느겼던 좋은 감정, 호텔과 식사에 대한 만족감, 인솔자와 가이드에 대한 칭찬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백의 미도 남겨주시고, 혜초여행사의 철학에 경의를 표하신 것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인솔자 김홍기 대리와 김대영사원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정성스런 후기에 감사드리며 혜초여행 적립금을 적립해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길 위에서 꼭 만나뵈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