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키르키즈] 천산산맥 알틴아라샨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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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22 |
작성자 | 이*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일행의 그룹이 나뉘어진다. 초반부터 앞으로 나서는 것이 유리할 터, 발걸음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인솔자 김대리가 회원들의 산행속도에 맞추어 각 그룹을 인도할 현지가이드 를 갂각 배정해준다. 험준한 산맥의 골짜기마다 허물어진 바위조각들이 흘러내리고 그 아래에는 키 작은 수풀 군락이 자리하고 있다. 골짜기를 따라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점차 줄어들며 맑아진다. 산비탈 아래 곳곳에는 방목을 하는 소와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푸른 하늘에는 흰 구름이 바람결에 천천히 흘러간다. 지금 서있는 이 시공간이 이승인지 저승인지 분간이 되질 않는다. 대자연은 있는 그 모습 그대로 그 픔에 안긴 나그네를 축복한다. ... 중략 .... 아, 발 아래로 대장관이 펼쳐진다. 험준한 산맥 사이로 깊게 쌓인 눈과 얼음이 넓은 산중 호수를 만들어 놓고, 에머럴드 빛으로 빛나는 호수 주위로 거친 바위 길은 세상 끝까지 내어 달린다. 마치 백두산의 천지의 형상과 같은데, 사실 그 크기가 우리 백두산보다는 작다. 고생 끝에 이 길을 오른 이들은 모두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탄성을 지른다. 바로 이 순간을 위하여 그 먼 길을 힘들게 왔나 싶다. 여느 산에 올라도 감격스럽지 않았던 적이 없었으니, 산은 진정 신들만의 세상이다. ...중략... 안전산행을 리드해주신 김진우 대리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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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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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22 |
안녕하세요. 담당자 김진우 대리입니다.
시간이 지나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다시 그 때가 생각나네요.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하길 바라며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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