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상품] 남인도+함피/고아 14일(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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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02 |
작성자 | 조*신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
《남인도, 함피, 고아 여행을 마치며》
4년전 북인도를 여행하며(다른 여행사)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하고, 음식은 맞지않고(여행 다녀오고 6개월 이상 카레는 쳐다도 안봤다) 더럽고 지저분한 기억에, 나랑 인도는 맞지 않은가 보다 생각하며 다시는 인도에 올 일이 없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 수록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지고 인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느림과 여유(한국인인 나에게는 속터지는 일이지만), 힌두교, 시크쿄, 이슬람교, 자이나교 등 여러 종교의 사원과 카스트제도 등의 풍습,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자꾸만 생각났다. 다만 인도 여행을 처음 하는 현자, 은숙언니, 효분, 미영이가 실망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특히 세계테마기행 남인도 편을 보니 괜히 가자고 했나라는 생각에 전전긍긍 잠이 오지 않았다. 남인도는 북인도에 비해 문맹률이 크게 낮고(문자해득률이 75%, 북인도는 25%정도) 평균적 생활수준이 더 나으며 특히 여자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아(북인도에선 거리에서 여자들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었다) 휠씬 자유로운 것 같았다. 아직 관광객에게 닳아지지 않아서인지 어디를 가나 도와주려고 애쓰며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댓가를 요구하지 않는 따뜻하고 순박한 인심이 너무 좋다. 그들의 순수함이 계속 지켜졌음 하는 바램이다. 인도 땅이 워낙 넓어 하루에 보통 6,7시간 이상 덜커덩 거리는 좁은 길을(이것이 포장 도로인가 의심스러울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 많이 힘들고 고되었지만 힌두교의 대표적인 사원인 미낙시 사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함피의 고대 유적군, 아름다운 고아해변(온갖 포즈로 사진찍었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새벽 4시부터 일어나 바위산인 마탕가 힐을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가 보았던, 광활한 황토빛 대지 함피의 유적군 위에 떠오른 일출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이번 여행의 백미였다. 인솔자인 나철주팀장은 착하고 성실하고 진심어린 태도로 일행들의 자그마한 불만을 잠재웠고, 열렬한 모디수상의 추종자이자 애국자인 현지 가이드 아눕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의 귀감이 되기 충분했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지 며칠 후, 5성급호텔로 예고가 나갔는데 4성급호텔에서 묵은적이 있다며 1인당 5만원씩 환불해준다는 나팀장의 전화는 혜초여행사에 대한 신뢰를 더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언제나 밝은 웃음 긍정적인 마인드 현자언니, 갈수록 사진포즈가 자연스럽고 멋져지는 은숙언니. 일행 중 젤 씩씩하고 활기찬 효분이, 첫날부터 감기로 고생했고 나중엔 멀미까지 힘든 여행을 마친 앞으로 해외여행은 가지 않겠다는? 이쁜 계순이, 대상포진으로 발진과 고통에 시달려 얼굴이 반쪽이 되고, 밤마다 바닥에서 자는 힘든 여행을 하면서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애쓴 미영이. 모두모두 정말 고맙고, 힘든 여행을 무사히 마쳐 다행스런 마음 뿐이다. 이번 여행을 하며 내년에 가기로한 남미 여행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지만 모두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는다.ㅎㅎ 나마스테!
평점
4.2점 / 5점
일정4
가이드4
이동수단4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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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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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05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인도 담당 나철주 팀장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소중한 인연으로 인솔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힘든 일정임에도 항상 웃으시며 오히려 저에게 힘들지 않은지,밥은 먹었는지 배려해주셨던 6분 선생님 한분 한분의 얼굴과 미소가 떠오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감사의 마음으로 10,000점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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