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알프스] 뚜르 드 몽블랑(TMB)트레킹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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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8.22 |
작성자 | 김*진 |
상품/지역 | 트레킹유럽 |
트레킹 다녀온지 2주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알프스 울렁증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먹은 후 체하면 바늘도 따주듯이 알프스 증후군에 체한듯 가슴이 울렁거리면 무슨 처방이 있을지 싶습니다. 아마 그 처방은 또 다른 여정을 꿈꾸고 그 희망으로 살면 되는 것 아닐까 하며 자체 처방을 내렸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더 본격적으로 트레킹 코스 공부를 하며 뒤져보게 되니 신기합니다. 7월27일에 떠난 9박12일의 몽블랑TMB에 반해서 아직도 일상 속에서 꿈꾸듯이 그날의 여정들을 뒤져보게 되네요. 덕분에 죽어있던 제 브로그에도 우리 일행 14명이 함께했던 일정과 추억 그리고 제 감흥을 담아 써서 올려 블로그도 심폐소생 되었네요. 알프스 몽블랑은 태고적부터 거기 있었을 뿐이고 나란 사람은 먼지처럼 바람처럼 십 여일을 그곳을 다녀왔을 뿐인데, 그 여파가 이렇게 깊히 삶의 곳곳을 바라보는 관조를 다르게 해주네요. 그 파노라마를 내가 보지 않고 세상을 하직했다면 얼마나 원통했을까 하는 아쉬움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래 내가 좋아하는 것이 이런것 이었구나를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해외 트레킹이 처음인 사람들에게도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코스지만 그렇기에 가져오는 만족감은 황홀극치 입니다 함께한 인원들도 너무 인품들이 고결하시고, 우리의 나침반이 되어준 가이더 손낙현님도 너무 친절하고 예의바른 태도로 시종일관 우리 트레커들의 만족을 자아냈습니다. 항상 준비된 상비약으로 속 불편한 사람들에게 손수 약도 전해주시고 찐 프로인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뒤에서 후미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힘이되어 주며 격려를 해주시며 챙겨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우리 딸 나이쯤 되는 젊은 가이더님이 그렇게 열심이신 것을 보니 더 힘을 내어 종주하게 됬습니다 숙박하는 곳마다 특징이 있어서 여행 못지 않게 기억되는 곳들 입니다. 산장이란 곳은 시설을 보는 것이 아니란 걸 알고 갔지만 청소상태나 주인들 서비스, 음식등이 몽블랑 TMB에 맞게 최적화된 곳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단체로 15명이 공동 숙박한 보나티 산장,3분 코인 샤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고, 제 블로그에도 댓글이 많이 달리더라구요~~ 공항에서 주었던 안내 내용을 여행 전에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행전에 주신 내용이 있었지만요. 어떤 링크를 주어서 저희가 체크하고 트레킹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 그리고 저 같은 해외 트레킹이 처음인 사람은 카고백이란 단어도 낯설고 이해하는데 쫌 걸렸습니다. 미리 정보를 좀 더 주시면 좋겠다는의견이구요 전반적으로 트레킹 일정은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또 갈 욕심으로 회원가입도 하며 상품을 뒤적이게 되네요. 우리 일행 중 한 분께서 트레킹이 마약 같다고 했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아주 훌륭한 마약입니다. 꿈길을 꽃밭으로 인도해 숙면을 주고, 흘린 땀이 창조주의 피조물아래서 겸손이라는 것도, 아옹다옹 살지 말라고도 알려주는 일석다조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사진: TMB인증서 받고 손가이더님과/꼴지를응원하는/통역,설명하는 열일중)
평점
4.4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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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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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8.23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팀입니다.
블로그로 올려주신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또한 말씀 주신 안내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혜초여행 유럽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