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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트레킹 11일/12일
작성일 2022.12.27
작성자 이*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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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개를 들어보니 수 억만개의 별들이 칠흙같은 밤하늘 아래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 하늘나라에 저리도 별이 많았던가. 일곱 개의 별로 이루어진 국자모양의 북두칠성이 또렷이 올려다 보이고 그 아래 금성이 밝게 반짝이고 있다. 어릴 적 서울 하늘을 수놓았던 별빛의 기억 이후 처음 보는 환상적인 광경이다. 별은 그저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점들이 아닐 것이다. 별은 영혼이며 생명이니, 저 아득한 억겁의 시공간 너머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상이 있음을 우리네에게 전해주는 전령사일 것이다. 그 중의 작은 별 하나, 푸른 지구 별 위에서 흔들리는 우리네 삶과 영혼에 대한 성찰이니, 형용할 수 없는 아득한 감상이 온 몸을 휘감아 감싸며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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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히말라야 거봉이 만들어내는 하늘금이 어둠 속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저 멀리 붉은 아침 해가 떠오르며 안나푸르나 연봉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눈 앞에 펼쳐지는 그 엄청난 장관에 광대한 언덕을 가득 매운 탐방객들은 모두 다 하나같이 탄성을 지른다. 모두들 넋을 잃고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사방을 둘러싼 세상이 아름답다는 표현은 너무 부족하다. 차가운 대기는 온 몸을 엄습하나 모두들 꿈적하지 않고 한참을 그대로 서있는다. 대자연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에 감동의 시간이 흘러간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쉬운 마음으로 푼힐 전망대를 내려온다. 발걸음을 한껏 느리게 산장으로 돌아오니 오전 7시 35분. 아직까지 진정되지 않는 마음과 여운을 달래고 따뜻한 아침식사 후 산장을 나선다. 오전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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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처음 올랐던 히말라야 능선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어옵니다. 북한산을 오르내리는 일반 산행객이면 누구나 그 찬란한 인생산행을 남길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 모두 낙오하지 않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내내 마음 써준 혜초 문길현 대장이 항상 생각납니다. 긴 여행을 같이 해준 이들 모두 성실하게 자신들의 일에 충실했던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언제 한번 그들과 같이 히말라야 능선을 다시 걷고 싶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이*호
작성일 2022.12.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네팔팀 입니다.

 

안나푸르나에 만족하셨다니 담당자로서 기쁩니다

소중한 후기와 사진을 함께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 의미로 혜초 포인트 15,000점 적립 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