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4,095m)등정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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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4.16 |
작성자 | 김*주 |
상품/지역 | 트레킹동남아/홍콩/대만 |
키나발루산에 다녀온 것이 맞는지 아득해요..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상품평 보고 좋게만 적혀있어서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친한 지인들과 산에 자주 다니고 빡쎄게 운동 많이 한다고 자부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완전히 겸손해졌습니다;; 저 지금 똑바로 못 걸어요.. 다리가..ㅠㅠ 키나발루 산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미리 몸과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하셔야 할듯요--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 가득 품고 왔습니다. 저는 그냥 하늘보다는 구름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 넓은 하늘을 가득 채운 끝도 없이 웅장한 구름을 맘껏 보고 왔네요.. 정상으로 올라가는 너무 힘든 길, 올라가서 일출 기다리는데 너무 추운 기억들이 있지만 그 사이사이 깜깜한 하늘에서 쏟아지던 별들, 어렴풋이 보이던 웅장한 바위들 밑에 보이던 구름장막, 같이 산행을 하던 사람들을 의지하고 따라가던 기억들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첫날 묵었던 롯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산장이 이렇게 좋을 수도 있나 싶을 정도였고 찐한 산행 전에 푹 쉬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라반라타 산장도 생각보다 깔끔한 시설이었고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네요. 산장까지 필요한 물품을 직접 나르던 현지인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산행 마치고 다음날 갔던 마누칸섬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한적한 해변도 좋았고 점심에 먹었던 꼬치는 이쁘고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저녁으로 먹었던 스팀봇 샤브샤브는 우리 입맛에 잘 맞아서 다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워낙 음식을 잘 안 먹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음식이 입맛에 잘 맞고 전반적으로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했던 분들은 다들 좋은 분들 같아 보였어요.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인자한 느낌이 있어요.. 제가 새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원래 잘 못해서 친하게 대하지는 못했지만 같이 편한 마음으로 여행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데이빗 가이드님, 어찌나 말을 재미있게 잘 하시는지 계속 빠져들어요. 재미있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해요~ 4천미터가 넘는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행이 결코 쉬울 수는 없겠지요. 쉽지 않은 산행을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혜초에 무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나의 동행, 언니 오빠 !!!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쭈욱~~ 좋은 추억 만들어^^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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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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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4.17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입니다.
김*주 고객님, 소중한 상품평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지급해드렸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