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다테야마 알펜루트 설산 트레킹 5일
작성일 2023.05.05
작성자 이*원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작년 11월 갱신한 새 여권을 받아놓고 어디로 떠날까 망설이다가 다테야마를 선택했다.

이제 70대에 들어서고 보니 장거리 비행기 여행도 부담스러워 일본 상품 중에서 고르기는 했지만
2019년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이후 세 시간 이상 산행한 적이 없어 과연 삼천미터 산에 오를 수 있을까
염려스러웠지만 못 올라가면 온천에서 쉬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결정을 했다.

첫날 히라유 료칸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온천을 즐긴 뒤, 둘쨋날 가미고지까지 비오는 숲길을 걸으면서 15년 전 북알프스 종주를 추억할 수 있었고, 고원버스를 타고 설경과 설벽을 즐기면서 무라도에 도착하니 비 갠 푸른 하늘아래 순백의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셋쨋 날 더 없이 맑은 날씨에 감사하며 처음 착용해보는 크램폰에 헬멧까지 쓰고 전문 산악인이라도 된양 들뜬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푹푹 빠지는 눈길을 한시간 쯤 걸어 이치노코치 산장에 도착해 잠시 쉰 뒤 오야마 정상을 향해 힘들지만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올라 멋진 흰 눈을 덮어쓴 북알프스 산봉우리들을 조망하니 한라산이나 태백산의 설경과는 다른 다테야마 설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하산길에는 화이트 아웃을 경험했고 우박같은 싸래기눈이 따갑게 후려쳤지만 산장까지 무사히 내려와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다.

넷쨋날 구로베 댐의 에메랄드 물빛에 감탄하고, 다시 초록의 세상으로 돌아와 버스로 이동하면서 북알프스 연봉들과 봄꽃들이 핀 소읍들을 계속 볼 수 있어 좋았다. 고풍스런 목조가옥들 사이로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논에서는 개구리들이 합창하는 호젓한 마고메 옛길 걷기는 무념무상 힐링의 시간이었다.


그야말로 평생 잊지못할 가슴 뛰는 설산트레킹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정확한 진행과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두 분 인솔자님과 함께 했던 일행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이*호
작성일 2023.05.0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일본팀 입니다.

 

고민끝에 결정하신 다테야마에 만족하셨다니 담장자로서 기쁩니다.

다테야마의 설경이 정말 멋지네요. 

사진과 함께 자세한 상품평에 감사드립니다.

 

인솔자에 대한 칭찬과 상품평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혜초 포인트 15,000점 적립 해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