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작성일 2024.09.23
작성자 장*향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돌아오기가 이렇게 아쉬웠던 여행은 처음인 것 같아요.

처음엔 비를 맞고 올라가다가 여러 사람들이 거머리에 물린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리고,
롯지의 위생과 화장실 상태에 사람들이 왜 여길 계속 오는 건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3700미터를 넘어서서 4130미터로 향할 때부터는 고산증에 머리도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 밥도 못 먹겠고 잠이 들기도 힘들어서 빨리 내려가고만 싶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산하고 나서의 기분은..
안나푸르나가 벌써부터 그립고, 멋진 설산 피노라미를 계속 보고 싶고, 집에 가기 싫다는 것이었어요.

그 이유는 자연이 가진 위대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정 내내 우리를 살뜰히 챙겨주시는 네팔 가이드분들, 매 끼니 한국음식을 거하게 차려주시는 주방팀, 그리고 만나지는 못했지만 무거운 우리의 짐을 대신 옮겨 주시는 포터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극진한 대접에 매 순간이 송구스러웠고,
내가 한국에서 참 편하게 살고 있었구나..를 마음 깊이 느꼈습니다.

7박9일간 함께한 우리 팀원들 한 분 한 분에게 본빋을 점들도 있었고, 우리를 끝까지 다독이며 이끌어 준 장성순 대리님도 너무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산행하는 분들도 믾았지만, 사소한 거 하나하나 챙김 받으며 다녀 온 사람으로서 .. 만약 내가 개인적으로 갔더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참 아찔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름을 모르고,
우리 네팔 가이드 찬트라, 디네스, 디페스, 딥, 프라딥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산행하시고 행복하길 바래요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3 식사5
정보
작성자 김*훈
작성일 2024.09.23

안녕하십니까, 장민향 선생님.

혜초트레킹 네팔팀입니다.

 

히말라야의 여신과 함께 하시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상품평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혜초여행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