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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섬들의 천국] 인도네시아 하이라이트 8일
작성일 2023.09.02
작성자 임*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동남아
인도네시아 여행에 호기심이 든 18명이 모여 기대와 조금은 걱정(혹시 여행길에서 아프거나 지쳐서 일행 분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불교유적지 보로부두르 사원, 3개의 부처상이 모셔져 있는 믄듯 사원, 힌두교 유적지 프람바난 사원, 전동카 타고 세우 사원등을 관람하고 가장 기대한 브로모 화산지대를 향해 갈 때 인도네시아 교통수단(탈 것)인 열차, 대형버스, 셔틀버스, 짚프, 조랑말 등 오토바이만 빼놓고 다 타 본 것 같아요. 새카만 화산재를 날리며 달리던 셀 수 없이 많은 짚차와 조랑말들의 소란스러움. 특히 조랑말을 타고 그렇게 긴­­­ 시간동안 왕복한 저 자신(짧은 다리임)이 흐뭇했습니다. 세상에! 조랑말에서 내려 204개의 계단을 올라가 정상에서 본 브로로 화산의 규모와 조금 먼 곳에 있는 화산에서 정해진 시간마다 퐁퐁 구름을 만들어내는 화산연기의 장관은 이번 여행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2시에 일어나 무려 8벌의 옷을 껴 입고(떠나기 전 미리 김태균님이 전화로 준비물을 알려주셨는데도 전 정말로 패딩점퍼가 필요하단 생각을 1도 안했습니다. 더운나라 인도네시아이니까요.) 셔틀 버스와 지프를 타고 산 정상 근처의 찻집에서 튀긴 바나나와 커피를 홀짝이며 일출을 기다리던 시간이 보상을 받았습니다.

‘만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리의 길을 걷는 것이 낫고, 만리의 길을 걷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경험하는 것이 낫다’는 중국의 속담(명나라 말기의 서화가인 동기창이 즐겨 인용했다고 하고 통일신라시대의 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글에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이 딱 맞는 말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간 여행길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을 느끼게 해 준 혜초여행사와 지쳐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저에게 좋은 위치의 일출 장소로 끈질기게 안내해 주셔서 정말 멋진 일출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현지 가이드님, 화려한 입담과 풍부한 경험으로 늘 웃게 해 주신 발리 현지 가이드님, 특히 인솔자 김태균대리님(처음 만났을 때는 하얗고 귀여운(?) 갓 졸업한 모습이었는데, 헤어질 때는 완전히 쵸코렛 색깔로 ……). 그동안 다른 나라 여행하는 중 돌보아주셨던 가이드분들 중에서 김태균대리님은 엄지척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아주아주 한참 뒤에도 늘 지금처럼 웃으며 자상하게 인솔하시겠지요?

인도네시아를 떠나는 발리 공항에서 원철스님의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는 책 제목이 생각났습니다.

여행 후기를 쓰는 지금도 발리식당에서 귀에 꽂아준 너무 예쁜 ‘러브 하와이’꽃의 달콤한 향기가 생각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아
작성일 2023.09.04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담당자 박현아 대리입니다.

많이 힘들었을 여정이지만 좋은 추억 쌓고 돌아오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

함께 여행한 인솔자 김태균 대리에게 선생님의 아낌없는 칭찬 전해드리겠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생생한 여행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지만 감사의 뜻으로 혜초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좋은 상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