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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실크로드 4편]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 11일
작성일 2023.09.30
작성자 정*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파키스탄을 다녀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북파키스탄은 내가 갈망하던 모든 모습을 거의 담고 있었습니다. 차마고도, 티벳, 네팔에서 본 풍경이 모두 혼합되어 한꺼번에 내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7천 미터 이상의 설산들이 빙 둘러있었던 훈자마을은 내가 꼭 보고싶었던 곳이었어요. 마을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모습은 여행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지만 자연풍광은 여전히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Eagle's Nest 전망대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는 순간, 세상의 모든 행복이 내 가슴 속으로 들어오는 듯했습니다.

라호르 박물관, 탁실라 박물관 등에서 본 간다라 미술품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불교에 대한 지식이 짧았지만 그리스로마의 영향이 불교에 녹아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한국불교를 더 자세히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그리고 힌두쿠시산맥이 인더스강에서 만나는 곳을 보며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산은 강물을 넘지 못하나 강물은 높은 세 개의 산맥을 넘으며 용솟음치며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파키스탄 북부는 must visit place로 친구들에게 추천했습니다. 다만 날씨를 감안하여 10월에 다녀오길 추천드립니다. 여름처럼 습하고 더운 날씨에 가을 겨울 옷은 입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설자 김홍명 대리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끝까지 웃음을 보여주었고, 김대리가 연신 사다주었던 파키스탄의 망고와 사과맛은 결코 잊을 수 없을 듯합니다.

혜초의 프로그램은 항상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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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
작성일 2023.10.04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김홍명입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차안에서 밖에서 사진을 정말 열심히 찍으셨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동안 여행다니시면서 보여주셨던 멋진 사진들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9월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서 손님들이 조금 힘들어하셨지만

그래도 비를 피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스카르두행 비행기도 잘 탑승하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웠던 덕에 망고를 몇번이라도 먹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현지의 멋진 풍경과 역사, 미술품들을 잘 즐기고 오신 것 같아 담당자로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다음에도 멋진 여행을 같이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