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티벳 야라설산/당령설산 트레킹+단바 6일 |
---|---|
작성일 | 2023.10.03 |
작성자 | 이*자 |
상품/지역 | 트레킹중국 |
친구에게 무심코 던진말인데 듣고있던 친구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큼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어!! 진짜?? 좋았어~~~진짜지? 그렇게 말이 끝나기전에 곧바로 예약을 해버렸다. 그날부터 친구는 몹씨 기대하면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더니만 또하나의 혹을 달고 이미 예약마감이 된상황에서 억지로라도 자리를 만들어 내라며 억지까지... 그렇게 해서 우리세명은 기대와 약간의 두려움으로 이번 트레킹을 준비했다. 나는 그래도 몇번의 고산트레킹을 경험했지만 이 두친구는 태어나 처음, 아니 왕초보. 그것도 나이 칠십이 내일인 할머니들이 아닌가. 하~~~ 그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한번 해보는거야, 평생 해보고싶으거를 안하면 죽을때 후회하겠지? 이렇게 우리는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첫째날, 동양의 알프스라 칭하는 쓰구낭산 쌍교구트레킹 출발전 날씨는 썩좋지 않았는데 안개구름이 걷이고 맑은 코발트하늘에 제멋대로인 구름이 어찌나 이쁘고 환상적인지 연신 감탄사가 절로절로. 홍삼림과 빙천을 걸으며 또다시 두눈으로 이런 호사를 누릴수있을까?라며 연신 내게 고마움을 전하는 친구들. 이사람들아! 나도 엄청 좋거든!!ㅎㅎ 둘째날 오늘은 야라설산으로 향했다.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시작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됐다. 얼마지나지 않아 한친구가 고산병 증상이 오기 시작하나보다. 속이 울렁거린단다.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천천히 적응해가면 야라패스까지 올랐다. 그래도 감정은 살아있는지 너무너무 좋단다. 평생 이런곳에 또 올수있을까?라며 감탄의 연속이다.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야라우조호수로에 도착하자마자 또 감탄의 연속이다. 그래 이까짓 고산병은 견뎌내야지하며 다시 자매호수로 향했다. 야라패스에서 자매호수로 가는길은 멀리서 바라보니 그저 평범한 평원같았다. 그래 힘을내서 다시 자매호수로 출발~ 근데 웬걸! 가도가도 호수는 보이지도 않고... 우리가 너무 얕봤나 보다. 갈수록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속은 메스껍고, 일행들은 이미 하산중이고. 아이고 난감하다못해 두려움까지. 그래도 포기는 안돼!! 의지의 할머니들이여~^^ 한걸음딛고, 숨한번 몰아쉬고. 그렇게 하며 어찌어찌 해서 자매호수에 도착. 야~~~ 힘들었음은 어느새 잊은채 성취감과 희열이 한꺼번에 밀려와 자아도취에 빠져 함성도 질러본다. 멋져! 멋져!! 자매호수 너도 멋지지만 너를 볼수있는 나도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힘들게 오를때 보지못한 야라설산을 차분히 감상하고 느끼면서 오늘 산행도 마무리한다. 셋째날 오늘은 어제보다 난이도가 높다고하는 당령설산. 어제 고산병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가는거야! 당령설산으로 가는길은 그다지 험하지는 않지만 거리가 좀 길다. 그래서인지 말타고 가는사람. 오토바이타고 가는사람이 꽤나 많다. 넓은 평원도 있고, 숲도 지나고, 넓은 도로도 있고, 사람들도 엄청많고. 힘들게 도착한 후루하이호수. 이곳 역시 너무좋다. 멋지다! 아름답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이다. 네쨋날.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왠지 아쉽다. 오늘은 가볍게 산책정도?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미인들이 산다는 갑거장채마을 탐방. 산중턱 티벳마을은 거기서 사람들이 기거할수있을까?하는 곳에 집들이 즐비하다. 참으로 세상은 넓고 다양하다. 사는 방법도 제각각. 그곳의 천상화원에서 힘들었던 야라설산,당령설산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모두 보상받았다. 천상의화원 고맙다! 그리고 이뻤고, 너무 아름다웠다. 이렇게 기대와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 야라설산.당령설산은 우리들에게 희열과 뿌듯함,그리고 새로운 활력과 멋진 추억을 안겨주었다. 적지않은 24명의 동행자,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을 곁들어 티벳을 조금 더 많이 이해하게해주신 현지가이드 박청호님. 시작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챙겨주신 인솔자이상혁B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4
식사4
|
작성자 | 남*찬 |
---|---|
작성일 | 2023.10.04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입니다.
이*자 고객님, 소중한 상품평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지급해드렸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